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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할머니들의 비밀!( 웃으세요~~~ 목젖이 보이도록 오늘이 목요일이니까요) |
 조회 : 2,135  추천 : 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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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할머니가 경로당으로 헐레벌떡 뛰어들어오시며,
할머니 1 : 봐라 봐라, 사람이 죽었다 카드라. 할머니 2 : 누가 죽었노? 할머니 1 : 예수라카는 사람이 죽었다 카드라. 할머니 2 : 예수가 누꼬? 할머니 3 : 내는 안다. 내 그 사람 그럴 줄 알았다. 그 사람 맨발로 머리 풀고 댕길 때부터 내 알아봤다. 할머니 1 : 맞다, 바로 그 사람이다. 할머니 4 : 내도 안다. 아마도 그 사람은 우리 사돈일꺼고마. 할머니 2 : 참말이가? 그 사람이 할매 사돈이라꼬? 할머니 4 : 그래, 그럴끼다. 우리 며늘아가 그 사람한테 아배야 아배야 해쌌트 라. 그란디 이건 비밀인데 말해도 될라나 모르겠꼬마. 그 사람을 우리 며늘아가 죽였는갑드라. 할머니 1 : 뭐라꼬? 할매 며늘아가 지 아배를 죽였따꼬? 할머니 4 : 우리 며늘아가 아배 아배 해싸면서 잘못했따꼬 용서해달꼬 매일 운다 아이가? 할매들, 비밀 지켜야 한대이~~ --허걱---- |
글쓴이 : 
작성일 : 05-06-23 23:25
Total 841
공두순 05-06-24 18:23
저 할머니가 혹시 우리 언니 시어머니 아닌가싶네요.
돌아가신 예수님이 우리 아버지거든요.
(이 고난이도의 유모어를 수정가족들은 다 알아보시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