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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백종명 선교사님 편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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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목사님!
그간 주님의 은혜 중에 여전히 평안하시리라 믿습니다. 지난 한국의 일정 때에 베풀어 주신 귀한 사랑이 너무 고맙고 감사하여 이렇게 글을 드립니다. 이전에도 그 빠쁘신 목회속에서도 안부를 물어 주시며 격려해 주시던 그 관심과 사랑에 큰 감동을 받았는데 이번에 목사님을 만나 뵈오며 더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처음 우리 미라클 팀과 방문했을 때에는 정말 힘들어 갈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아마 저의 인사 당시의 상황을 잘 기억하시리라 여겨 집니다. 아픈 중이라 넘 힘이 없어서 부들부들 떨고 인사의 말씀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진땀은 나고 숨은 가쁘고 어지럽기까지 했었던 일이 생각이 납니다. 자신을 이겨가며 내색하지 않으려고 애썼지만 어디 감출 수가 있었겠습니까? 그러한 저를 사택에 배려해 주셔서 잘 쉬게 해 주시고 맛있는 음식들 잘 먹고 병원까지 소개해 주셔서 내시경 전립선 갑상선 등의 검사도 하고 잘 진단 받고 영양제까지 맞아 빠르게 회복이 되었습니다. 어느 정도 회복이 되었을 때에 다시금 제게 강단에 서 설교 하고 선교지 보고를 할 수 있는 시간까지 허락해 주심에 잊을 수 없는 진한 감동을 다시금 받았습니다. 그 뿐이겠습니까? 목사님을 사랑하시는 성도님께서 양복 티켓을 주셨는데 그 티켓을 교환하여 저에게까지 양복을 선물해 주신 목사님께 무엇으로 감사하고 보답해야 할런지요? 그 후에도 여러 차례 저의 건강을 염려하시며 관심 가져 주시고 전화를 주셨던 그 자상하심과 사랑에 정말 감동을 받았습니다. 목사님! 제가 감동 감동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목사님께 대한 감사를 더 이상 어떻게 표현할 지 몰라 제가 할 수 있는 최고의 감사의 표현이라고 여겨 주십시요. 정말 감사합니다. 전국적으로 여러 교회 큰 교회 많은 교회 다녀 보았지만 큰 교회를 목회하시는 목사님들 중에 그렇게 큰 사랑과 자상한 배려를 받아 본 적이 없습니다. 오히려 작은 교회의 목사님들이 참으로 큰 감동을 주신 경우는 많이 있었답니다. 목사님과 여러분들의 사랑과 배려로 이제 많이 회복되어 필리핀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장로님들과 온 교회 성도님들께도 감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8월의 단기 선교팀을 위해 의미있고 보람 되도록 잘 준비 하겠습니다. 오늘도 리조트를 알아 보려고 나가려고 합니다. 다시 소식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백선교사 올림 |
글쓴이 : 
작성일 : 11-06-16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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