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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러도 밤에는 자야지요 |
 조회 : 1,755  추천 : 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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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웃음소리는 그 가정의 심장이 뛰는 소리이고, 우리 모두를 따뜻하게 해 주는
연료이며, 우리를 밝게 비춰 주는 등불의 스위치라 할 수 있습니다 이제 스위치를 켜 보십시오. 추운 겨울날 보일러가 고장이 났다. 어떻게 된 게 낮에는 잘 작동이 되는데 밤만 되면 동작을 멈추는 것이었다. 둘째 아들놈이 마침 건축설계사라 그런 것을 잘 안다고 생각하고 전화를 걸었다. 그랬더니 친절하게 '어머니, 버튼을 어디 어디를 눌러 보세요.' 가르쳐 주었다. 문제는 시킨 대로 했는데 보일러는 여전히 돌아가지 않았다. 그래서 다시 전화를 했더니 이번에는 플러그를 꼽는 동작부터 자세히 가르쳐 주었고 떨리는 손으로 받아 적기까지 했는데 작동되지 않는 것은 여전했다. 세번째는 아들도 짜증이 났다. "이게 도대체 뭐냐?" 그러자 아들이 물었다. "어머니, 보일러가 참말로 낮에는 돌아간단 말이지요? "그래." "그런데 밤에 안 돌아간단 말 아닙니까?" "그래서 지금 문제 아니냐?" 바로 그 소리에 아들이 내뱉는 말이 이랬다. "어머니. 보일러도 밤에는 잠을 좀 자야 하지 않겠습니까?" |
글쓴이 : 
작성일 : 05-07-01 20:07
Total 363
관리자 05-07-01 21:00
겨울에 보일러가 그러면 미칩니다.보일러공이 와도 선수가 아니면 돌아버립니다.이상하게도 보일러공이 오면 보일러가 돌거든요.그 밤 저녁 추운날 보일러 돌지 않습니다.하도 하도 안돼서 다른회사 기술자 불러서 사정했더니만 잘 돌아갑니다.이 기술자 아예 전화번호 기억했다가 고장나면 전화하거든요.고마운 사람입니다.솔직해서 좋구요.원하시면 이 분 전화 번호 갈켜드리겠습니다.참고로 이 아저씨는 로케트보일러인데요..숙련된 기술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