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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일3부 ] 마음이 상하고 지칠 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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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제목: 마음이 상하고 지칠 때 성경말씀: 시편42:8-11 설교일자: 2020년 4월 19일 설 교 자: 송재선 목사
시편42:8-11 마음이 상하고 지칠 때 오늘 말씀의 제목은 [마음이 상하고 힘들 때]입니다. 사람이 살아가는 동안 누구나 다 마음이 상할 때가 있습니다. 또 힘들 때가 있지요? 이렇게 마음이 상하고 힘들 때 왜 마음이 상하고 힘든지 아는 것도 중요하고 그리고 우리가 이 것을 어떻게 극복해야 되는지를 잘 깨닫게 되면 우리 삶 속에 적용할 수 있는 소중한 부분들일 것입니다. 술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마음이 상할 때 술을 많이 마십니다. 술을 계속 마시다가 술 중독이 되기도 합니다. 담배를 많이 피우신 분들은 마음이 상할 때 줄 담배를 피웁니다. 계속 담배를 피우면서 마음 상함을 달래 보려고 합니다. 어떤 분은 자동차를 몰고 나가서 있는 힘을 다해 달리시는 분들도 있어요. 그래서 속도 제한이 없는 그런 도로가 있다면 좋을 뻔 한 그런 분들이에요. 보통은 고속도로도 100정도의 속도로 달릴 수 있는데 그런 분들은 180정도의 속도까지 달리고 그러면 스트레스가 좀 풀어지는 것 같고 마음 상함이 해결된 것 같다는 분들도 있어요. 좋은 방법들은 아니지요. 누구나 다 마음 상할 때가 있는데 목회를 하는 과정 속에서도 저도 마음 상할 때가 있어요. 마음 상할 때 우리가 어떻게 그 마음을 다스려야 되는가? 굉장히 중요한 그런 부분입니다. 저는 시편 42편 말씀을 많이 묵상합니다. 마음을 상한다는 것을 단어로 표현 해 본다면 “상심”이에요. “상심”은 마음이 상해있다는 것이지요. 한마디로 말하면 마음이 썩어져 들어가는 그런 상황들. 여러분의 마음 가운데 그런 마음도 있을 거예요. 이미 마음이 많이 상해있는, 여름에 수박을 사다가 탁 쪼갰는데 겉은 멀쩡했는데 수박 안이 다 썩어있는 그런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 것을 상했다. 썩었다. 상한 것이 썩어지는 것으로 되는 것이지요. 그런 상황들. “상심”이라고 하는 게 많이 상해져 있는 그런 상황이에요. 아주 속이 타들어가고 썩어져있는 그런 경우. 겉은 멀쩡한데 속이 썩어있는 그런 사람들이 있잖아요? 그래서 “훅” 하고 쓰려져서 돌아가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시 가운데 제가 좋아하는 시 이기도 합니다만 조오현 시인이 지은 [고목소리 들으려면]이라는 시가 있어요. 시는 아주 간단합니다. [고목소리 들으려면] 한 그루 늙은 나무도 고목 소리 들으려면 속은 으레껏 썩어야고 곧은 가지는 꺽어져야 하고 그 물론 굽은 등걸에 매 맞은 흔적이 있어야지 이게 전부예요. 그러나 굉장한 의미가 있잖아요? 한 그루 나무도 백년송, 천년 송 그런 고목이 되어 있는 나무가 있는데 그냥 고목이 아닙니다. 고목이 되기까지는 속은 으레껏 썩어 있는 것이고 그리고 그 곧은 가지들이 수없이 꺽어저 있는 것이고 그리고 그 굽은 등걸에는 매 맞은 흔적이 있어야지. 우리 인생의 삶이 그런 모습인 것 같습니다. 수없이 많이 마음이 썩어지고 상처받고 상해있고 힘들어 하는 그 때, 그게 우리 인생의 모든 삶이기도 해요. 그게 어떤 “상심”이다. 또 우리 마음을 “낙심”이라고도 표현해요. 마음이 한없이 떨어지는, 추락해 버리는 거지요. “낙망”도 마찬가지예요. “낙망”은 나의 희망이, 꿈이, 나의 비전이 한없이 그냥 추락해 버리는 것이에요. “절망”이라는 단어도 마찬가지예요. ”절망“은 희망이 아예 단절되어 버리고 끊어져버리는 그런 상황들, 이런 상황들을 가리켜서 ”마음이 상한다.“ 라고 표현합니다. 이런 마음 상함의 이유가 어디에 있을까요? 누구나 다 마음 상할 때가 있는데 마음 상한 그 이유를 로이드존스 목사님은 네 가지로 표현했습니다. 첫째 타고난 기질 때문이다. 쉽게 마음이 상한 사람이 있습니다. 누가 인사만 안 해도 마음이 상해요. 반갑게 인사만 안 하고 안 쳐다봐도 마음이 상해요. 안 쳐다봐도 마음이 상하고 쳐다봐도 마음이 상해요. 기질 적으로 늘 소극적이고 우울질 적이 그런 경우예요. 그러나 낙천적이고 긍정적인 사람은 잘 마음이 상하지 않지요. 웬만한 부분들은 그냥 이겨냅니다. 그러나 기질적으로 쉽게 마음이 상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둘째로 로이드존스 목사님은 마음 상함의 이유를 자신의 뜻이 이뤄지지 않을 때, 자신의 계획, 목표, 어떤 꿈을 꾸었는데 그게 쉽게 이뤄지지 않는 그런 경우예요. 엄청나게 노력을 했는데 결과가 그렇게 나타나지 않는 그런 경우예요. 학생이 1등을 목표로 공부를 열심히 했어요. 2등이나 3등 했습니다. 잘한 거지요? 그런데 너무 마음이 상해가지고 그냥 창문으로 뛰어내려버리는 그런 경우들이 있습니다. 자신의 어떤 뜻대로 어떤 일들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마음이 상한다는 것이지요. 우리는 열왕기상 19장의 엘리야의 이야기를 잘 알고 있습니다. 엘리야는 갈멜산에서 바알 선지자, 아세라 선지자 850명과의 대결을 하게 되는데 특별히 바알 선지자 450명을 죽이는 영적 대 전투를 치르게 되어 집니다. 그리고 대 승리를 거두었어요. 불로서 응답하시는 하나님의 은혜! 바알 선지자를 다 처치하는 그런 하나님! 그때 엘리야는 이제 이스라엘이 하나님께로 돌아오겠구나! 아합 왕도 하나님께로 돌아오겠구나! 저 이세벨도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오겠구나! 그런 꿈이 있었어요. 그런 뜻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백성들이 하나님께 돌아오지 않습니다. 이세벨은 어떻게 하지요? “내일 이만 때 까지 저 엘리야를 죽이지 아니하면 내가 불을 받을 것이다!” 반드시 죽인다! 칼을 가는 것입니다. 엘리야는 그 대 전투를 치르면서 탈진이 될 정도로 너무 많은 수고를 했지만 돌아온 것은 무서운 화살이에요. 그래서 광야로 도망을 칩니다. 로뎀나무 아래서 죽기를 구하였다고 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모든 것이 우리가 생각하는 대로, 우리 뜻대로 우리 계획대로 잘 되지 않습니다. 안 되는 게 더 많지요. 셋째 사탄의 지배 때문에 마음이 상하고 힘들다고 해요. 사단은 영적인 부분입니다. 우리 몸 안에 육신의 병을 가지고 있어도 육체가 편안하지 않지요? 몸 세포 가운데 암 세포가 자리 잡고 있으면 몸이 건강할 수가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사단이 우리 마음에 자리 잡고 있다면 사단이 우리를 우울하게 만들게 하고 불안하게 만들게 하고 두렵게 만들게 하고 그런 절망의 상황으로 늘 끌고 가는 거예요. 이 사단의 역할이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는 것뿐이요]라고 했습니다. 사단의 지배 때문에 사람의 마음이 상하고 우울해진다는 말씀이지요. 넷째 불신앙 때문이라고 해요.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신다. 하나님이 나를 도와주신다. 하나님은 나의 하나님이시다. 그런 믿음을 가지고 있으면 어떤 어려움이 있고 힘든 일이 있어도 이겨 낼 수가 있는데 하나님이 그냥 멀리 계시는 분으로, 하나님은 나의 어떤 일에도 관심이 없는 분으로 불신앙 해 버리는 것입니다. 그러면 인생은 끝없이 절망하게 되어지고 낙심하게 되고 마음이 상해진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는 어떻게 말씀하고 있을까요? 오늘날 우리가 쉽게 마음 상하는 그런 경우가 많이 있는데 시편에도 마음 상해있는 그런 상황들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영적 침체가 찾아왔기 때문입니다. 4절 말씀입니다. [내가 전에 성일을 지키는 무리와 동행하여 기쁨과 감사의 소리를 내며 그들을 하나님의 집으로 인도하였더니 이제 이 일을 기억하고 내 마음이 상하는 도다]아멘. 내가 전에는 성일을 지켰습니다. 주일을 지켰습니다. 하나님의 집으로 인도함을 받고 하나님의 집으로 많은 사람들을 인도해서 그곳에 기쁨과 감사가 넘쳤습니다. 성전에서 그렇게 봉사했던 그 봉사가 그렇게 기뻤습니다. 교회학교 교사하는 일이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찬양대 서는 일이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찬양 단으로 섬기는 일이 너무나 기뻤는데 지금은 할 수가 없었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런 상황 속에서 그렇게 성전에서 예배하고 하나님을 섬겼지만 지금은 성전에 나갈 수 없는 그런 상황입니다. 오늘날 코로나 19로 인해서 많은 영적 침체를 보게 되어 집니다. 마음이 상하지요. 마음이 아프지요. 성도들의 마음도 아프고 저의 마음도 아프고 주님의 마음도 얼마나 아프실까? 그렇게 성전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함께 기뻐하고 감사했던 그런 시절, 지금은 그렇게 할 수 없다는 게 얼마나 마음 아픈지 몰라요. 마음 것 찬양하고 기도했던 그 시간이 그렇게 좋았었는데 지금은 그렇게 할 수 없다는 것이 너무 마음 아프다는 것이에요. 그래서 이 시편 기자는 마음 상함을 그렇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전에는 그렇게 성일을 지켰고 기쁨과 감사의 소리로 그렇게 봉사하고 섬겼는데 지금은 할 수 없는 그런 상황. 그래서 [내 마음이 상하도다] 라고 4절에 말씀하고 있습니다. 아마 우리 성도님들도 제대로 신앙생활을 할 수 없는 이런 상황들 때문에 많이 마음 상해있는 것입니다. 어떤 분들은 힘들고 지쳐 하시는 그런 분들도 보게 되어 집니다. 목회자들 뿐 아니라 우리 성도님들도 [사슴이 시냇물을 찾아 갈급함같이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나이다] 1절 말씀처럼 사슴이 시냇물을 찾아 갈급한 것처럼 그 갈급함이 있는데 여러 가지 이유 때문에, 코로나 19 때문에 성전에 나오지 못한 그 성도님들의 아타까움을 그렇게 표현하고 있는 그런 말씀이에요. 또 왜 마음이 상하게 되어 질까요? 인생의 쓰나미가 밀려오기 때문입니다. 7절 말씀입니다. [주의 폭포 소리에 깊은 바다가 서로 부르며 주의 모든 파도와 물결이 나를 휩쓸었나이다]아멘. [깊은 바다가 서로 부르며] 깊은 바다가 산더미처럼 막 밀려오는 거예요. 모든 파도와 물결이 밀려오는 상황, 쓰나미 상황입니다. 인도네시아나 필리핀이나 섬나라들, 일본도 마찬가지고. 쓰나미 들이 밀려오면 도망쳐도 소용이 없습니다. 그게 막 산더미처럼 파도가 밀려와서 도시 전체를 삼켜버리는데 바다에 있는 큰 배가 육지 가운데 밀려와가지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전에 해운대 영화 보신 분들 계신지 모르겠어요. 그 영화 보니까 해운대에 쓰나미가 밀려온 그것을 영화한 그런 부분인데요 도망을 쳐도 소용이 없는 거예요. 빌딩위로 올라가도 소용이 없는 거예요. 그 쓰나미가 밀려오니까. 오늘 이 쓰나미가 밀려오고 있습니다. 코로나 19는 쓰나미와 같습니다. 팬데믹 상황. 전 세계적으로 대 유행을 하고 있는 전염병, 전염병의 쓰나미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산더미처럼 밀려온 파도와 물결 때문에 이 시편 기자는 마음이 상해있다고 말씀합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쓰나미가 밀려오지요? 코로나 19로 인해서 수많은 사람들이 직장을 잃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사업에 어려움을 겪고 수많은 사람들이 부도가 나고 이런 경제적인 어려운 그런 쓰나미들이 밀려옵니다. 전염병 뿐 아니라 질병의 쓰나미가 얼마나 무섭습니까? 원인도 모르는 체 죽어가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오늘 건강하다고 내일 보장되지 않습니다. 어제 건강했다고 오늘 건강이 보장 되지 않습니다. 그제 집사님 한 분이 전화를 했습니다. “목사님 제 동생이 지금 아산 병원에서 치료 받고 있는데 의사가 가망이 없다고 하네요. 목사님, 우리 동생에게 마지막 기도라도 해 주십시오.” 그 동생이 몇 년 전에 우리 교회에서 청년부 활동하다가 시집가 있는 그런 동생이에요. 이제 30대 초반이나 되었을 거예요. 어제그제 전화 하는데 의식이 또렷해요. 전화하니까 “아멘!” “아멘!” 해요. “마지막 순간까지 주님을 붙잡으십시오. 마지막 순간까지 주님을 의지하십시오.” “아멘!” “아멘!” 전화 기도가 끝나니까 “목사님, 전화 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천국을 바라보겠습니다.” 그리고 어제 이제 점심시간 때 언니 집사님께 전화가 온 거예요. “목사님, 동생이 하나님의 부름을 받았습니다.” 깜짝 놀랐어요. 어제, 그제 전화 통화로 기도 해 드렸는데, 물론 의사가 가망이 없다고 했지만. 그래서 언니께 물어보았어요. “무슨 병입니까?” “암인데요, 전신에 암이 퍼졌는데 어디에서 암이 생겼는지를 병원에서 찾지 못했습니다. 그것도 알아야 치료를 하는데..” 위암인가 생각하고 치료를 시작했는데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결국 의사들이 의사 힘으로 할 수가 없습니다. 질병의 쓰나미이지요. 개인적으로도 찾아올 수 있고 가족 중에도 찾아올 수도 있습니다. 마음 상하고 그 고통을 어떻게 이겨 낼 수가 있겠습니까? 그 어린 자녀들을 생각하니까 너무 마음이 아파요. 인생의 쓰나미가 무섭습니다. 그래서 마음 상하고 힘들어 지는 것이지요. 세 번째는 원수, 대적을 만났을 때, 대적이 나를 공격 해 올 때에 마음이 상합니다. 10절 말씀입니다. [내 뼈를 찌르는 칼 같이 내 대적이 나를 비방하여 늘 내게 말하기를 네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 하도다]아멘. 대적이 그 원수가 칼로 내 뼈를 찌르는 것처럼 비방합니다. 여러분, 살면서 비방을 받아 보셨을 거예요. 그런 비방을 받을 때에 얼마나 참 고통스럽고 힘듭니까? 그래서 이 시편 기자는 칼로 내 뼈를 찌르는 것처럼 뼈를 쪼아 버리는 것처럼 그렇게 고통스럽습니다. 그렇게 이야기를 해요. 다윗의 인생은 참 그런 경우가 많습니다. 10년 동안, 사울에게 그것도 자기 장인이에요. 10년 동안 원수가 되어 가지고 창을 들고 창을 던지고 전문 킬러들을 보내고 수없이 죽을 고비들을 보내고 쫓기고 또 쫓기는 얼마나 고통스럽겠어요. 칼로 내 뼈를 찌르는 것과 같은 그런 아픔을 겪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또 자기 몸에서 난 아들, 압살롬이 반역을 해서 자기 죽이겠다고, 왕궁에서 도망을 치는데 신발도 못 신고 도망을 쳐요. 칼로 뼈만 찌르는 것이 아니라 수없이 심장을 도려내는 것처럼 그런 아픔을 겪었을 거예요. 사람이 마음이 상하고 힘들 때 이런 원수 대적이 일어나면 내 힘으로 불가항력적인 그런 상황을 만나는 것이지요. 그때 우리가 심히 마음이 상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오늘날 사단의 공격은 점점 강해지고 있습니다. 원수 마귀의 공격은 점점 강해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지 않고는 승리하기 어렵습니다. 내 힘으로 이겨 낼 수가 없어요. 더욱 믿음으로 믿음의 방패를 들고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고 성령 충만함으로 우리가 무장해 있지 않고는 이 사단 마귀를 이겨내기가 어렵습니다. 이런 상한 마음을 고치려고 하면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할 까요? 첫 번째는 우리가 마음으로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확신을 가져야 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성경말씀 가운데 전도서 말씀도 참 좋아해요. 전도서 3장 4절 말씀에 보면 [울 때가 있고 웃을 때가 있으며 슬퍼할 때가 있고 춤출 때가 있으며]라고 말해요. 때가 있습니다. 지금 울고 있는 사람이라고 항상 우는 것 아닙니다. 내일 아침 해가 다시 떠오르죠. 웃을 때가 있습니다. 지금 슬퍼한다고 항상 슬퍼하는 것이 아닙니다. 춤추며 좋아할 때가 있습니다. 내가 지금 웃는다고 항상 웃는다는 것도 아닙니다. 언젠가 그 사람에게도 울음이 찾아오고 오늘 춤춘다고 해서 항상 춤을 추는 것이 아니라 슬픔이 찾아온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인생이예요. 다 때가 지나갑니다. 웃을 때도 지나가고 울 때도 지나가고 슬픔의 때도 지나가고 춤출 때도 다 지나갑니다. 그게 인생이에요. 전에 어른들이 그런 이야기 하지 않습니까? 어떤 일로 인해서 상심하고 힘들어 하면 “애야, 시간이 약이란다.” 시간이 약입니다. 오늘 밤에 이렇게 태풍이 불고 비바람이 몰아쳐도 내일 아침이면 맑게 갠 날씨 속에 찬란히 태양이 떠오르는 그런 모습을 우리가 얼마나 많이 봅니까? 지금 울고 있는 상황이라고 너무 절망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지금 내 삶 속에 슬픔을 만났다고 해서 너무 절망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웃을 때가 있고 춤 출 때가 찾아오기 때문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시 하나 소개 해 드릴게요. 전도서 3장 4절 말씀을 통해 만든 시인 것 같아요. 시인이 그렇게 만들었는지는 모르겠는데 제가 이 시를 보면서 ‘아, 이것은 전도서 3장 4절 말씀이구나!’ 윌슨 스미스라는 사람이 지은 시인데요, 제목이 [이 또한 지나가리라]입니다. 큰 슬픔이 거센 강물처럼 네 삶에 밀려와 마음의 평화를 산산조각 내고 가장 소중한 것들을 네 눈에서 영원히 앗아갈 때면 네 가슴에 대고 말하라 이 또한 지나가리라 끝없이 힘든 일들이 네 감사의 노래를 멈추게 하고 기도하기에도 너무 지칠 때면 이 진실의 말로 하여금 네 마음에서 슬픔을 사라지게 하고 힘겨운 하루의 무거운 짐을 벗어나게 하라 이 또한 지나가리라 행운이 내게 미소 짓고 하루하루가 환희와 기쁨으로 가득 차 근심 걱정 없는 날들이 스쳐 갈 때면 세속의 기쁨에 젖어 안식 하지 않도록 이 말을 깊이 생각하고 가슴에 품어라 이 또한 지나가리라 그렇습니다. 여러분 마음 상하고 답답할 때 내 인생이 끝났는가? 생각되는 그 순간이라도 주님이 허락하시는 내일이 있습니다. 거기에서 우리는 결코 포기하거나 절망해서는 안 됩니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고 했습니다. 두 번째 이렇게 마음 상하고 힘들 때 하나님께 기도해야 합니다. 생명의 하나님께 기도해야 합니다. 8절 말씀입니다. [낮에는 여호와께서 그의 인자하심을 베푸시고 밤에는 그의 찬송이 내게 있어 생명의 하나님께 기도하리로다] 아멘. 낮에는 여호와께서 그의 인자하심을 베푸십니다. 밤에는 그의 찬송이 내게 있다. 그러니 생명의 하나님께 기도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좋으신 하나님이십니다. 우리의 작은 신음소리 까지도 들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천사들을 보내서 그 천사들이 우리의 기도를 금향로에 담아서 금 보좌 앞으로, 하늘 보좌 앞으로 다 옮겨 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응답으로 내려오는 것입니다. 예레미야 33장 3절 말씀처럼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기도하기만 하면 우리가 생각했던 것 보다 더 놀라운 일들이 우리 삶 속에 일어납니다. 우리 성도들에게 주어진 것은 바로 기도의 특권이라고 하는 말씀이에요. 세 번째 하나님이 행하셨던 일들을 우리가 기억해야 합니다. 나를 향하신 그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들, 그 은혜들 기억하면서 다시 회복 해 나가야 합니다. 6절 말씀입니다. [내 하나님이여 내 영혼이 내 속에서 낙심이 되므로 내가 요단 땅과 헤르몬과 미살 산에서 주를 기억하나이다]아멘. 요단 땅에서 베풀어 주셨던 그 하나님의 은혜, 헤르몬 산에서 베풀어주셨던 그 하나님의 은혜, 미살 산, 그 시온 산에서 만나주시고 베풀어 주셨던 그 하나님의 은혜 기억하는 것입니다. 순간적으로 마음이 상해도 하나님의 은혜가, 나를 사랑하신 하나님의 은혜가 이렇게 컸었는데, 우리가 시험에 들려고 해도, 낙심하려고 해도 하나님의 은혜가 나를 이렇게, 십자가의 그 사랑으로 나를 이렇게 사랑해 주셨는데! 사람의 관계도 그러잖아요? 사람이 살다보면 친구 간에도 서운 할 때가 있습니다. 가까이 지내다가도 서운 할 때가 있습니다. ‘네가 그럴 수가 있어?’ 그러면 그 사람과 좋았던 시절을 생각하는 거예요. ‘아, 그 사람이 나를 위해서 이렇게 도와주었는데!’ 그러면 순간 적으로 그런 어떤 미움의 마음이 생기더라도 싹 사라지는 것이에요. 부부간에도 마찬가지예요. 저도 집사람하고 같이 살고 있잖아요. 때로는 마음이 미워질 때가 있어요. 미운 짓거리를 하면 미워지는 거예요. 예쁜 짓을 하면 예뻐지는 거예요. 그러면 무엇을 생각 하냐면 마산 터미널 지하 다방을 생각합니다. 제가 거기에서 선 봤거든요. 제가 순천에서 가고 울산에서 와 가지고 마산 터미널 지하 다방에 들어갔는데 집사람이 딱 앉아있는 거예요. 긴 머리에 코트를 입고 앉아 있는데 제가 마음이 두근두근 한 거예요. 마음이 설렌 거예요. 그때 시절을 생각 해 보는 거예요. 그러면 미운 마음이 생기려다가 다시 마음이 두근두근 해 지는 거예요. 지나온 삶 속에서 아름다운 그런 추억들, 그리고 나를 위해서 희생해 주었던 그런 일들을 생각하면 미운 마음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미안한 마음이 생기는 거예요. 미운 마음이 아니라 막 미안해지는 거예요. 사람의 관계가 그렇습니다. 좋은 일들을 생각하는 거예요. 우리와 주님과의 관계도 그래요. 나를 향하신 주님의 그 십자가의 사랑으로 나를 그렇게 사랑해 주셨는데 나 같은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그렇게 은혜를 베풀어 주셨는데 오늘 이 말씀대로 요단강에서 베풀어 주셨던 그 은혜, 헤르몬 산에서 베풀어 주셨던, 승리하게 해 주셨던 그 은혜, 시온 산에서 임하였던 그 하나님의 은혜! 어찌 우리가 하나님을 떠날 수가 있겠습니까? 어찌 우리가 하나님을 배반 할 수가 있겠습니까? 기억하는 거예요. 그러면 다시 힘이 생기고 일어설 수 있는 힘이 생기는 것입니다. 네 번째는 오직 하나님을 바라보면 하나님께 소망을 두어야 합니다. 11절 말씀입니다.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나는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 하나님을 여전히 찬송하리로다]아멘.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하는가] 낙심 되는 일 많고 불안한 일 많고 절망하고 내 안에 희망이 다 끊어져 버린 것 같고 낙망하고 희망이 그저 한 없이 추락해 버린 것 같고 일어 설 수 없는 그런 상황이라고 할지라도 오늘 우리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어야 합니다. 사람을 바라보고 사람에게 희망을 걸면 그게 무너지게 되어 있어요. 아무것도 아니에요. 세상의 희망은 아무것도 아니에요. 결국은 세상을 가리켜서 장망성이라고 해요. 결국은 멸망성이라고 해요. 주님 오시면 그래요. 이 땅에 소망들, 한 순간에 풀과 같고 풀의 꽃과 같은 것이 세상의 소망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어야 합니다. 하나님만이 나의 소망입니다. 하나님만이 나의 능력입니다. 십자가의 그 은혜만이 나의 참소망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소망을 오직 하나님을 바라보고 하나님께 둘 때에 하나님으로부터 임하는 그 힘과 능력으로 어떤 상심 속에서도, 어떤 상함 속에서도 일어설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마지막은 찬송해야 합니다. 여전히 찬송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찬송해야 합니다. 11절 마지막 절에 보면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 하나님을 여전히 찬송하리로다]라고 했습니다. 낙망한 일이 있습니까? 마음 상한 일이 있습니까? 희망이 끊어지는 그런 상황들이 생겨납니까? 찬송해야 합니다. 사도행전 16장 25절 말씀에 보면 한밤중을 만났습니다. 바울과 실라가 감옥에 갇혔습니다. 복음을 전하다가 감옥에 갇혔습니다.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송했습니다. 기도하고 찬송하는데 그 죄수들이 듣고 은혜받고 있었습니다. 그때 기적이 일어납니다. 지진이 일어나고 그러다가 밖에 문이 열리고 손에 차꼬가 차여 있었는데 이게 덜덜 떨더니 차꼬가 풀려집니다. 풀리는 역사도 일어나고 열리는 역사도 일어나고! 할렐루야! 여전히 찬송해야 합니다. 찬송할 수 없는 상황이라도 여전히 찬송해야 합니다. 역대하 20장 22절에 보면 여호사밧 왕이 연합군의 공격을 받습니다. 유다를 치러왔던 압몬자손 모압자손, 세일 산에 그 주민들이 연합군을 만들어가지고 공격을 해 왔습니다. 여호사밧은 두려왔습니다. 그러나 믿음이 있었습니다. 하나님께 찬양을 올려드렸어요. 그 노래와 찬송이 시작될 때에 여호와께서 복병을 두어, 천사를 통해서 유다를 치러온 연합군을 다 패하게 만들었다는 말씀입니다. 여러분, 승리하시기를 원하십니까? 찬송하시기 바랍니다. 찬송할 수 없는 그 상황에서도 여전히 찬송하면 기적이 일어납니다. 말씀을 정리하려고 합니다. 제가 서론에서 이야기했던 [고목소리 들으려면]처럼 다 인생이 마찬가지예요. 한 그루 늙은 나무도 고목 소리 들으려면 고목으로 남는 것이 쉽지가 않습니다. 으레껏 속이 다 썩어야 하고 굳은 가지들 다 부러져야 하고 물론 굽은 등걸에 매 맞은 흔적이 있어야지 그게 우리 인생의 모습이에요. 그렇다고 우리는 상심하거나 낙심하지 말고 오늘 시편 42편을 통해서 주시는 말씀, 어떤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여러분을 붙잡고 있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반드시 여러분을 일으켜 세워주시고 승리하도록 역사해 주실 줄로 믿습니다. |
글쓴이 : 
작성일 : 20-04-19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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