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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일3부 ] 한 해를 돌아보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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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제목: 한 해를 돌아보며 성경말씀: 창세기 47:9-12 설교일자: 2020년 12월 27일 설 교 자: 송재선 목사
한 해를 돌아보며 창세기 47:9-12 어제 연세가 많은 집사님이 제게 전화를 하셨어요. “목사님, 교회 나간지가 오래된 것 같습니다. 계속 코로나19상황이 어려워서 교회를 못 나가고 있는데 교회 너무 가고 싶습니다. 그리고 목사님도 너무 보고 싶습니다.” 이렇게 말씀하시는데 가슴이 뭉클해지는 거예요. 그렇게 교회를 사모하고 교회 와서 예배드리는 것을 사모하는데 연세가 많으시고 상황이 어려우니까 교회를 못 나오신다고 하면서 너무 안타깝게 말씀을 하시는 거예요. 현 상황이 비대면 예배를 드려야 되는 그런 상황이어서 가족들에게 도와달라고 해서 영상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하시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하겠다고 하는데 “그래도 목사님, 너무 교회 가고 싶어요. 목사님, 너무 보고 싶어요.” 그렇게 전화를 끊었어요. 끊었는데 조금 있으니까 그분이 또 전화를 하신 거예요. “왜 또 전화하셨어요?”했더니 “목사님, 전화번호 꼭 기억해 두려고 한 번 더 눌러보았습니다. 전화 번호 맞는지 확인하려고요.” 합니다. 연세가 많으신 분이시지만 세삼 그분이 얼마나 교회를 사모하고 예배를 사모하고 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대면 예배를 드릴 수 없다는 것이 너무 안타깝고 마음이 아팠습니다. 하나님께서 오늘도 교회 나오지 못하고 영상으로 예배를 드리시는 많은 성도님들, 어떤 분들은 주차장에 오셔서 드라이브스루 예배를 드리시는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어떤 상황 속에서 예배를 드리시더라도 온 마음을 다하고 정성을 다해 드려지는 그 예배를 하나님이 받으시고 또 하나님이 임재하심이 함께 해 주실 줄로 믿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서 모든 백성이 다 힘들고 모든 열방의 백성들이 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특별히 방역당국도 끊임없이 코로나 19와 싸우면서 불철주야 수고를 많이 하고 계시는데 그분들에게도 하나님의 위로와 축복하심이 함께하고 또 이미 확진 자가 되어서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분들이나 또 자가 격리 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실 거예요. 통계를 보면 그런 숫자가 참 많지요? 그 한분 한 분들, 주님의 위로하심, 주님이 만져주심을 통해서 속히 회복하게 하시고 주의 보혈로 이 땅을 덮으시고 또 수정의 가족들을 덮으셔서 특별히 이런 어려운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보호하심이 함께 해 주시는 귀한 은혜가 임하게 될줄로 믿습니다. 오늘 우리가 봉독한 본문 말씀의 배경은 요셉이 애굽으로 노예로 팔려가게 됩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입은 자들은 어떤 환경 속에서도 하나님이 보호하시고 그 사람을 아주 존귀하게 해 주시는 것 같습니다. 노예로 팔아버렸는데 그가 노예생활을 하는 그 과정 속에서 애굽의 총리가 되어 버린 거예요. 애굽의 총리가 되어서 나라를 다스리고 통치하는데 그때 기근이 찾아왔습니다. 엄청나게 큰 기근이 찾아왔는데 그 기근이 애굽 전역에도 찾아왔고 그리고 요셉의 아버지가 살고 있는, 형제들이 살고 있는 가나안 땅에도 기근이 찾아온 것입니다. 그래서 그 형들이 곡물을 구하러 왔다가 결국은 자기들이 팔았던 요셉이 애굽의 총리가 된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요셉은 그런 기근 가운데 가족을 살리기 위해서 자기 아버지 야곱과 그 형들, 가족들을 다 애굽으로 초청을 한 것입니다. 그들이 애굽의 고센 땅에 머무르게 되었는데 요셉을 통해서 그 형제들이 바로 왕을 대면하게 되었고 그리고 그 아버지 야곱도 바로 왕을 대면하게 되었는데 야곱은 바로 왕 앞에 가서 바로 축복을 합니다. 그리고 그때 왕이 야곱에게 그렇게 물어봐요. “나이가 어떻게 되느냐?” 그랬더니 그때 야곱이 그렇게 대답합니다. “지나온 삶을 돌아보니 나그네 길이었습니다. 그리고 제 나이는 이제 130이 되었습니다. 살아온 동안 험악한 세월을 보냈습니다.” 이렇게 이야기를 나누다가 헤어지면서 바로를 축복하고 돌아가는 그런 내용이 본문의 말씀이에요. 한 해를 보내는 마지막 주간, 한 해를 돌아보면서, 또 지나온 삶을 돌아보면서 야곱의 고백이 오늘 우리의 고백이 아닌가 싶습니다. 야곱은 지난 온 삶을 돌아보면서 나이가 얼마냐고 물었는데 그에 대답은 첫째 “나그네의 삶이었습니다.”라고 대답한 것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다 나그네 인생의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것은 믿는 사람이든 믿지 않는 사람이든 모든 사람이 다 동의하는 부분이에요. 언제가 돌아가야 된다는 것이지요. 언제가 우리의 본향으로 돌아간다는 것입니다. 언젠가는 우리의 영원한 집으로 돌아간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인생을 나그네라고 표현합니다. 봉독한 말씀 바로 위에 4절을 보면 그 형들이 그렇게 이야기합니다. [그들이 또 바로에게 고하되 가나안 땅에 기근이 심하여 종들의 양 떼를 칠 곳이 없기로 종들이 이 곳에 거류하고자 왔사오니 원하건대 종들로 고센 땅에 살게 하소서] 여기 [거류한다]는 것은 [잠시 머물러 산다는 것입니다. 잠시 머물러 살다가 언젠가는 고향으로 돌아가겠습니다.]라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일본의 재일교포들의 조직을 거류민단이라고 그래요. 그러니까 언젠가는 조국으로 돌아가야 되는데 잠시 거류하고 있습니다. 거류민단이라고 그렇게 이야기합니다. 바벨론 포로로 끌려갔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이 포로생활을 하면서 어떤 사람은 그곳에서 높은 지위에도 올라가고 또 그곳에서 정착하고 성공한 많은 사람들이 있었지만 어떤 상황에 있던지 그곳에서 성공을 했든지 못했던지 간데 모든 사람들이 다 언젠가는 우리가 다 고국으로 돌아가야 된다. 언젠가는 하나님의 성전이 있는 예루살렘으로 돌아가서 우리가 하나님을 경배해야 된다. 그들은 고국을 생각하고 성전을 생각하면서 바벨론 강가에 모여서 눈물로 기도했던 것입니다. 초대교회에 많은 디아스포라들이 있었습니다. 디아스포라는 흩어진 그리스도인들이었습니다. 핍박, 환난, 박해로 인해 그것을 피하여 흩어진 그리스도인들이 있었는데 그들은 ‘언젠가는 조국으로 돌아갈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더 나은 본향을 바라보면서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나그네 인생임을 늘 고백하며 살았던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도 나그네라는 표현을 많이 합니다. 아주 오래전에 유행했던 노래가 하나 있는데 나그네를 잘 표현하는 유행가가 있습니다. 하숙생이라고 하는 노래인데 아마 그 노래 잘 아시는 분들은 잘 아실 거예요. 가사를 보면 그런 내용입니다. [인생은 나그네길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가? 구름이 흘러가듯 떠 돌다가 가는 길에 정이란 두지 말고 미련이란 두지 말라]그런데 이 가사를 보니까 굉장히 성경적이에요.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가? 우리가 잘 알지 않습니까? 하나님이 보내셔서 우리가 이 땅에 왔고 언젠가는 우리가 다시 영원한 본향으로 돌아간다는 것입니다. 세상 삶은 그렇습니다. 구름이 흘러가듯이 그렇게 나그네의 삶을 살아가는 것인데 정이란 두지 말라. 너무 세상에 집작하지 말고 너무 세상것 때문에 바둥거리지 말고 미련 없이 언젠가는 우리가 떠나야 되는 날, 미련 두지 말고 떠나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게 우리 인생의 삶인 것 같아요. 그래서 믿는 자가 되었든 불신자가 되었든 다 언젠가는 우리 삶이 나그네 삶이기 때문에 우리가 돌아가야 될 본향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믿는 자에게 주어지는 소중한 축복은 아버지 집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영원한 천국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야곱은 그렇게 고백합니다. [나의 삶이 나그네의 삶으로 살아왔습니다. 지금도 나그네의 삶입니다. 그러나 언젠가는 내 본향으로, 내 고향으로 돌아가고 언젠가는 영원한 본향으로 돌아갈 것입니다.] 나그네의 삶임을 고백한 것입니다. 우리가 한 해를 보내며 하나님 앞에 송년 주일을 드리고 있는데 이 송년예배를 통해서 “언젠가는 우리가 하나님께 돌아가야 된다.”라는 고백을 드려야 합니다. 그래서 너무 세상 일 때문에 바둥바둥 하지 말고. 오늘날 얼마나 어려운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까? 그러나 천국의 소망을 바라보면서 우리는 날마다 승리해야 될 줄로 믿습니다. 두 번째 지난 온 삶에 대해 야곱은 “험악한 세월을 살았습니다.”라고 고백합니다. 9절 말씀입니다. [야곱이 바로에게 아뢰되 내 나그네 길의 세월이 백삼십 년이니이다 내 나이가 얼마 못 되니 우리 조상의 나그네 길의 연조에 미치지 못하나 험악한 세월을 보내었나이다 하고]아멘. 야곱은 그렇게 고백했습니다. ㄹ험악한 세월을 보냈습니다. 내 나이가 우리 조상들의 나이에 미치지 못하지만 130년을 살았습니다. 그러면서 지나온 나의 삶은 험악한 세월을 보냈습니다. 라고 고백합니다.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면 평셍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험악한 세월을 보낸 것 같습니다. 코로나19 상황이 한 달이면 끝날까? 초봄에 이 코로나 19가 확산되기 시작했습니다. 여름 되면 끝날까? 계속 1차 유행, 2차 유행을 겪으면서 가을되면 끝날까? 겨울이 왔는데 또 3차 유행을 하고 있습니다. 험악한 시간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가족이 그립지만 가조도 만나지 못하는 상황.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실직을 해야 되는 그런 상황, 많은 자영업자들이 폐업을 해야 되는 그런 상황들, 언제 끝날지 모르는 이런 코로나 19상황, 이런 험악한 세월을 우리가 보내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지나온 삶을 보면 누구나 다 험악한 세월들이 있습니다. 목사님들과 한 번 대화를 나누면서 어쩌다가 어린 시절 이야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대화를 나누시는 분들의 과거의 삶이 다 험악한 세월이 있었습니다. 어떤 목사님은 어렸을 때 너무 가난해서 자신이 어린 나이에 동생들을 돌보아야 되는데 집에 먹을 식량이 없으니까 동생들이 울고 그래서 그 동생들의 먹을 것을 구하기 위해서 이집 저 집 다니면서 음식을 구해와 서 어린 동생들을 돌보면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고 합니다.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서 그냥 마음속으로 함께 울었습니다. 어떤 목사님은 개척교회를 하는데 하우스 천막을 쳐서, 저도 천막교회 개척을 해 보았습니다만 그 천막 생활이 얼마나 어려운지 몰라요. 저는 결혼 전에 해 보았어요. 그런데 그 목사님은 결혼해서 그 천막에서 아이를 낳고 오랜 시간동안, 수년 동안 그 천막에서 자녀를 키우면서 생활을 했다고 하는데 험악한 세월이지요. 함께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없는 그런 시간들이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다 이런 험악한 세월의 순간들이 있습니다. 야곱의 이렇게 험악한 세월이라는 그 고백 속에는 자신의 삶을 돌아보았을 때 그런 험악한 순간들이 많았다는 것입니다. 아버지를 속이고 형을 속이고 축복을 가로 챘을 때 형이 자신을 죽이려고 하기 때문에 도망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먼 하란으로 도망을 치는데 광야 길을 지나야 되고 홀로 가는 그 길이 얼마나 두려웠겠습니까? 그 순간들이 험악한 순간들이었을 것입니다. 그렇게 하란에 도착해서 라반 삼촌 집에서 사는데 그곳에서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습니다. 라헬을 사랑했습니다. 7년을 열심히 일하면 결혼을 시켜준다고 해서 7년을 하루같이 그 사랑하는 사람 때문에 그렇게 일하게 되었습니다. 결혼식을 했어요. 그리고 하룻밤을 자고 일어났는데 깜짝 놀랐어요. 누워있는 여자가 자기가 사랑했던 그 여자가 아니에요. 한마디로 말하면 사기 결혼을 당한 것입니다. 장인이 속인 것이지요. “우리 문화는 동생을 먼저 시집보내지 않는다. 언니를 먼저 보내야 되어서 그렇게 한 것이다. 다시 결혼을 하려면 7년 동안 일한다고 약조를 해라!” 여러분 그 세월이 험악한 세월이었습니다. 20년 하란의 생활을 청산하고 다시 고향으로 돌아오게 되었는데 고향이 가까울수록 들려오는 소식이 있습니다. 형 에서가 자신을 죽이려고 군사 400명을 동원해서 자기 쪽으로 오고 있다는 것입니다. 20년 만에 고향으로 찾아오는 그 발걸음이 얼마나 두려웠겠습니까? 벧엘로 올라가야 되는데 벧엘로 올라가지 못하고 세겜에서 살게 되었습니다. 20년 동안 하란 생활을 하면서 믿음이 다 떨어졌던 모양이에요. 다시 벧엘로 올라가서 하나님 전에서 예배하고 하나님을 섬겨야 되는데 그렇게 하지 못하고 세겜 땅에 머물러 사는 동안에 가정에 큰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딸 디나가 세겜 여인들을 보러 나갔다가 그만 부끄러운 일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강간을 당한 거예요. 그것으로 끝난 것이 아니라 그 오빠들이 복수를 하려고 세겜의 모든 남자들을 다 죽인 것입니다. “우리 서로 결혼하자. 그러려면 우리는 할례받지 않는 사람하고 결혼하는 법이 없다. 할례를 받아라!” 할례를 시켜놓고 꼼짝도 못한 사이에 남자들을 다 죽여 버린 거예요. 야곱이 두려운 것은 “이제 우리가 다 죽었구나. 우리 가족이 다 죽었구나. 저들의 수많은 부족들이 우리를 공격해 올 텐데 우리는 죽었구나.” 하나님 앞에 엎드렸을 때 하나님의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벧엘로 올라가라. 속히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라! 이런 위기의 상황들, 험악한 그런 삶들이 계속 반복되었는데 그런 순 간 순간 들을 야곱은 어떻게 이겨낼 수 있었을까요? 하란으로 도망하는 신세가 되었을 때 그 한 곳에서 잠을 청하는데 하나님의 음성이 들려온 것입니다. 꿈에 사닥다리가 보이고 천사들이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것이 보이고 하나님을 경험한 것입니다. [나는 너의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다. 이삭의 하나님이다. 그리고 너의 하나님이다. 네가 누워있는 이 땅을 너와 네 자손에게 줄 것이다. 내가 너를 지켜줄 것이다.] 놀라운 하나님에 대한 경험이었습니다. 그때 야곱은 일어나서 하나님 앞에 돌 베게 했던 그곳에 기름을 붓고 선포를 합니다. “하나님, 하나님은 나의 하나님이 될 것입니다. 이 돌기둥 위에 하나님의 성전을 세우겠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주시는 모든 물질 가운데 십일조를 반드시 하나님께 드리겠습니다.” 야곱의 서원이었습니다. “하나님, 저의 가는 길을 보호 해 주십시오. 동행 해 주십시오. 그리고 평안히 내 아버지 집에 돌아오게 해 주십시오.” 창세기 28장의 내용입니다. 그런 험악한 상황을 만났을 때 그는 하나님을 경험함으로 그 위기의 상황을 넘기에 되었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이런 험악한 세월을 살아가면서 무엇보다도 하나님을 경험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천사가 내 삶 속에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하나님이 보호하시고 지켜주시는 그 은혜를 경험해야 합니다. 하란 생활 가운데 그렇게 어렵게 20년을 보내는데 그런 화가 복이 되게 해 주셨습니다. 전화위복의 하나님이십니다. 그곳에서 4명의 여자와 결혼하게 되었고 한 아들은 돌아와서 얻었습니다만 12아들을 낳았습니다. 12아들을 얻어서 12지파를 이루고 한 민족이 되는 그런 축복을 받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어떤 실수까지라도 복이 되게 하시고 그 화가 복이 되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늘 함께 하는 것입니다. 형이 자신을 죽이려고 군사를 데리고 기다리고 있었을 때에 야곱이 했던 일은 얍복강가의 기도였습니다. 얼마나 간절히 밤을 새워가며 기도했는지 그가 그렇게 기도한 것입니다. 천사를 붙잡고 “나를 축복해주지 않으면 놓아 줄 수가 없습니다.” 밤새워 기도한 것입니다. 그때 그 천사를 통해서 “네가 이겼다. 이제는 너를 야곱이라고 하지 않고 속임수 야곱이라고 하지 않고 너는 하나님의 영광, 이스라엘이다.”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위기의 상황을, 험악한 그런 세월의 상황을 기도로 이겨냈던 것입니다. 세겜의 사건역시도 마찬가지입니다. “우상을 버려라! 그리고 옷을 갈아입어라. 제단을 쌓으라”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벧엘로 올라갑니다. 올라가서 모든 그 동안 하란 생활을 하면서 가져왔던 우상들, 다 없애버린 것입니다. 늘 우리 삶 속에 내 주변에 우상이 있다면 그것을 우리는 버려야 합니다. 그리고 제단을 쌓고 의복을 갈아입었다는 것은 회개한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옷을 입는 것입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야곱의 가정을 보호하시죠. 야곱의 가정을 보호하시는데 사방에 하나님이 두려움을 주셔서 야곱의 가정을 누구도 공격하지 못하도록 막아주신 것입니다. 험악한 세월을 보내면서 하나님이 도와주시니까 늘 그 삶 속에 기적이 함께 했던 것입니다. 여기 연세 많이 드신 장로님이나 권사님들, 집사님들 가운데 아마 그런 고백이 다 있을 거예요. “목사님, 저도 험악한 세월이 있었습니다. 어린 시절에, 지금것 살아오면서 이런 험악한 세월이 있었지만 하나님이 도우셔서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라고 고백하게 될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너무나 험악한 세월을 만나 있습니다. 오늘 말씀가운데 3절에 보면 [기근이 더욱 심하여]라고 했습니다. [사방에 먹을 것이 없고 애굽 땅과 가나안 땅이 기근으로 인하여 황폐하니]오늘날 살아가는 현실이 그렇습니다. 한 달 지나면 괜찮아 질까? 한 주 지나면 괜찮아질까? 교회는 비대면 예배를 드려야 되는데 ‘아, 그렇게 한 주간을 지내면 될까? 한 달을 지나면 될까?’ 그러나 상황은 기근이 더욱 심하여 집니다. 사방에 먹을 것이 없고 애굽 땅과 가나안 땅이기근으로 황폐하니 전 세계가 코로나 19바이러스 기근으로 인해서 황폐해져 가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현재 확진 자가 8천만 명 정도라고 합니다. 8천만 명 정도이면 우리 남 북한 전체 인구 숫자만큼 될 거예요. 코로나 19로 인해서 사망자가 160만 명 정도입니다. 엄청난 숫자입니다. 그런데 매일매일 기록을 갱신하고 있습니다. 확진 자 숫자가 기록을 갱신해 나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남아공에서 시작된 변종 바이러스가 영국으로 프랑스로, 일본까지, 일본에도 영국에서 들어온 사람들이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 되어서 일본은 한 달 동안 모든 외국에서 들어오는 비행기를 차단한 그런 상황입니다. 미래가 밝지 않습니다. 지금도 험악한 세월이지만, 우리 앞날에 희망이 보여야 하는데 더욱 희망이 보이지 않는 그런 상황입니다. 우리가 해야 될 일은 무엇일까요? 오늘 야곱이 했던 것처럼 하나님을 경험하고 정말로 얍복강에서 기도했던 그런 기도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고 다시 우리는 성전을 사모하면서 벧엘로 올라가서 우리가 하나님을 만나고 우상을 던져버리고 온전히 하나님을 섬기는, 그래서 하나님이 이런 험악한 세월이 복이 되도록 바꿔주셔야만 이런 험악한 세월의 시간들이 해결될 줄로 믿습니다. 할렐루야! 세 번째 야곱은 지나온 삶을 살아오면서 늘 축복한 삶이었습니다. 만나는 사람을 축복했습니다. 오늘 7절 말씀에도 [요셉이 자기 아버지 야곱을 인도하여 바로 앞에 서게 하니 야곱이 바로에게 축복하매]라는 말씀이 나옵니다. 야곱이 바로에게 바로 축복했어요. 모든 대화를 나누고 나오는데 10절 보면 [야곱이 바로에게 축복하고 그 앞에서 나오니라]라고 했습니다. 야곱이 바로에게 바로 축복했습니다. 야곱은 이런 나그네 인생길이었고 험한 인생의 길이었지만 축복의 삶을 산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모든 믿는 사람들에게는 하나님께서 이러한 축복의 권세를 주셨습니다. 마태복음 16장 19절에 보면 주님께서 신앙을 고백했던 베드로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하시고] 닫으면 닫히게 하고 풀면 풀리게 하는 그런 권세를 주신다는 것입니다. 오늘 이 권세를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주신 것입니다. 여러분이 축복하면 그 축복의 역사가 여러분의 열매로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저는 사역을 하면서 축복기도를 참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할 수 있으면 우리 여러 프로그램 가운데 축복의 시간, 새벽기도 가운데도 축복의 시간을 가집니다. 이번 송구영신 예배는 전 성도들이 함께 모여서 예배를 드릴 수는 없습니다. 온라인 영상 예배를 드려야 하고 그런 상황인데 축복기도는 해 드리려고 해요. 교구별로 나누어서 각 가정별로나 목장별로 그날 밤에 교회 오시면 제가 교회 오시는 분들, 기도제목을 가지고 다 오실 거예요. 그러면 정말로 험악한 세월을 살아가는 우리 성도님들을 위해서 기도해 드리려고 합니다. 한 번에 많은 분들이 와서 예배를 드릴 수 없지만 한 분 한분 기도해 드리는 것은 방역수칙을 잘 지켜가면서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송구영신 예배 그날 밤에 제가 밤을 지새우더라도 성도님들 가정 가정을 위해서 축복하려고 합니다. 여러분, 가정에 자녀들에게도 늘 축복하시기를 바랍니다. 야곱은 만나자 마자 바로에게 축복했습니다. 끝나고 난 다음에 나오면서 바로에게 바로 축복했습니다. 축복의 삶은 너무 소중한 삶입니다. 오늘 우리는 야곱의 삶, 나이가 어떻게 되느냐 물어보았는데 야곱의 대답은 그런 대답이었습니다. “나그네의 삶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의 삶은 나그네의 삶임을 늘 생각해야 합니다. 그리고 저 본향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너무 세상일에 그냥 아웅다웅 하면서 고통스럽게 생각하지 말고 그저 감사해야 합니다. 오늘 찬양해주신 집사님 찬양 가사처럼 그저 있어도 감사, 없어도 감사, 감사하고 살다보면 능히 이겨내게 될 줄로 믿습니다. 그리고 험악한 세월, 파란만장한 세월, 파도의 높이가 만장처럼 높아지는 것입니다. 그런 물결 속에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데 오늘 우리가 해야 될 일은 그것입니다. 하나님을 경험하는 것입니다. 기도하는 것입니다. 성전에 나아와 온전한 예배를 드리는 것입니다. 비대면 영상예배라 할지라도 우리가 개인적으로 얼마든지 교회 나와서, ‘나는 일주일에 한 번은 교회에 나와야 겠다.’ 나와서 개인적으로 예배드리고 기도하고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날마다 축복의 삶으로 살아갈 때 우리 인생의 삶이 험악한 세월이 변해서 야곱처럼 축복의 가문이 되는, 그 축복의 주인공이 되어지는 귀한 은혜가 함께 해 주실 줄로 믿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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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27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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