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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일3부 ] 부모님의 남은 시간을 행복하게 해드리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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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제목: 부모님의 남은 시간을 행복하게 해드리자 성경말씀: 잠언 23:25 설교일자: 2021년 5월 9일 설 교 자: 송재선 목사
잠언 23:25 부모님의 남은 시간을 행복하게 해드리자 오늘은 어버이 주일입니다. 그래서 오늘 말씀의 제목이 [부모님의 남은 시간을 행복하게 해 드리자]입니다. 제가 이 제목을 정하게 된 이유는, 얼마 전에 성도님 한 분이 제게 이런 이야기를 했기 때문입니다. “목사님의 남은 사역에 큰 행복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행복하기를 빌고 싶습니다.” 새 가족이시고 교회를 다니신 지가 얼마 안 되셨는데 그런 말씀을 하시는 거예요. 그러면서 “목사님 말씀에 큰 은혜를 받고 있고 목사님이 건강하셔서 오래오래 우리 곁에 있었으면 좋겠습니다.”그럼 말씀을 하셔서 제가 굉장히 감동이 되고 그분이 참 귀하게 보이는 거예요. 또 장로님 한분이 그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목사님, 남은 사역가운데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가 함께 해서 목사님도 건강하시고 또 그동안 우리 교회 성도님들이 열심히 전도도 하시고 목사님의 소중한 리더쉽을 통해서 교회가 아름답게 부흥을 했는데 목사님이 건강하셔서 남은 사역도 행복하고 은퇴한 뒤 10년, 20년 선교지에 다니면서 선교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이야기를 하신 거예요. 그래서 굉장히 제 마음에 감동이 되었습니다. “목사님의 사역 가운데 행복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행복하게 해 드리고 싶습니다.” 그 말씀이 이렇게 감동이 되었는데 어버이 주일이 돌아오니까 그 생각이 드는 거예요. 부모님의 남은 시간을 행복하게 해 드리자. 이것이 우리 자녀들이 마땅히 가져야 될 소중한 마음이지 않는가 그런 생각이 들어서 말씀의 제목을 [부모님의 남은 시간을 행복하게 해 드리자]라고 정했습니다. 제가 시간이라고 단어를 쓴 것은 “생애”라고 하면 길게 느껴지는데 시간이라고 하면 좀 짧게 느껴지잖아요? 그 남은 어떤 시간들을 행복하게 해 드리는 것, 이것이 자녀들이 마땅히 해야 할 일이기 때문에 오늘 설교는 자녀 된 모든 분들이 다 들으셨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저도 두 딸에게 “오늘 설교는 꼭 들어야 된다.” 그랬더니 두 번째 딸은 오늘 설교를 들으러 왔어요. 큰 딸은 너무 바쁘다고 하면서 영상으로 듣겠다고 합니다. “오늘 설교는 자녀로서 꼭 듣고 그대로 실천하면 복이 될 것이다.” 그런 이야기를 했는데 오늘 여러분들께서도 기회가 되면 우리 자녀들에게 홈페이지나 유투브에 나와 있으니까 설교를 듣도록 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도종환 시인이 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시인이라 가끔 그 분의 시를 읽는데 그분의 시 가운데 [새의 사랑]이라고 하는 시가 있습니다. 제가 그 시를 낭송해 드리겠습니다. 들으시면서 의미를 한 번 생각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나뭇가지 위에 지은 제 둥지에 앉아 처연히 비를 맞고 있는 새를 본 적이 있습니다 새끼들이 비에 젖을세라 두 날개로 꼭 품어 안고 저는 쏟아지는 비를 다 맞고 있었습니다 새들도 저렇게 제 새끼를 키우는구나 생각하니 숙연해졌습니다 그러나 그걸로 어미새의 사랑을 다 안다고 생각한 건 잘못이었습니다 나는 법을 가르쳐야 할 때가 오자 한 발 이상 떨어진 옆 나무에 벌레를 물고 앉아 새끼들이 제 힘으로 날아올 때까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노란빛 다 가시지 않은 부리를 있는 대로 벌리며 울어대도 스스로 날아올 때까지 어미는 숲 어딘가를 바라보며 앉아 있었습니다 아직 덜 자란 날개를 파닥이다 파닥이며 떨어지다 한 마리가 날아 올라오자 한없이 기쁜 표정으로 먹이를 얼른 새끼 입에 넣어주는 거였습니다 그러나 그걸로 새끼를 기르는 어미새의 사랑을 다 안다고 생각한 건 잘못이었습니다 새끼들이 스스로 먹이를 구할 만큼 자라고 숲 그늘도 깊어가자 어미새는 지금까지 보여준 숲과 하늘보다 더 먼 곳으로 새끼들을 멀리멀리 떠나보내는 거였습니다 어미 주위를 맴돌며 머뭇거리는 새들에게 냉정하다 싶을 정도로 정을 접는 표정을 보이는 거였습니다 사람이나 새나 새끼들을 곁에 두고 사랑하고픈 건 본능일 뗀데 등을 밀어 보내고 돌아서는 거였습니다 눈물도 보이지 않고 아프다는 말 한마디 하지 않고 시는 여기까지입니다. 그 시의 내용을 보면 그 첫 번째 단락에 눈비를 맞으며 비바람이 몰아쳐도 그 알을 품고 있는 어미 새의 모습, 그리고 그 새끼를 품고서 어미 새는 온통 비바람을 다 맞으면서도 새끼를 보호하고 있는 어미 새의 모습을 통해 어머니의 사랑을 생각할 수 있는 그런 부분입니다. 시에 나와 있지 않습니다만 어미 새가 또 부지런히 다니면서 먹이를 잡아다가 새끼 새들에게 먹여주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 새끼 새들이 이제 깃털이 나오고 날기를 시작하면 훈련을 시키는 것이지요. 그래서 먹이를 물고 가져다가 입에 넣어주면 될 텐데 그러지 않고 조금 멀리 떨어져서 새끼 새들이 어미를 바라보면서 날기를 연습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날아오른 새끼에게 먹이를 먹여주는 것입니다. 하나의 훈련 과정입니다. 세 번째 단락 속에 새끼들을 떠나보냅니다. 늘 품에 안고 싶은 것이 본능이겠지만 이제는 새끼들이 큰 새가 되어서 성인이 되어서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도록 떠나보내는 마음을 아픔으로 생각하지 않고 보내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 부모님의 사랑을 조금이라도 이해할 수 있는 그러한 시입니다. 우리는 살아오면서 부모님의 많은 사랑을 받고 살아왔습니다. 오늘 그런 자녀들을 향해서 오늘 봉독한 본문의 말씀은 [네 부모를 즐겁게 하며 너를 낳은 어미를 기쁘게 하라]라고 하십니다. 이 말씀 속에 [네 부모를 즐겁게 하며] 즐겁게 해 드리라. 이것은 행복하게 해 드리라. [너를 낳은 어미를 기쁘게 하라] 기쁘게 하라는 말씀도 행복하게 해 드리라는 말씀이에요. 보통 철이 들면 부모님의 사랑이 깨달아 지는 것이지요. 부모님의 은혜가 깨달아지고 ‘아, 부모님의 사랑을 내가 만의 일이라도 갚아야 되겠구나!’ 그런 생각이 들고 부모님을 돌아보면 그 부모님이 이 세상에 계시지 않습니다. 그리고 남은 생애가 정말로 아주 짧은 시간밖에 안 남은 부모님들도 많습니다. 철이 들어서 ‘아, 부모님의 사랑이 이런 것이구나! 보답을 해야지, 효도 해야지!’ 그런 마음을 갖는 그 순간 이미 부모님은 이 세상에 계시지 않는 것입니다. 그리고 세상에 계신다고 해도 그 남아있는 시간이 그렇게 많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세상에 계시지 않는 부모님을 생각하면 저도 이 말씀을 생각하면서 얼마나 눈물이 나는지 모릅니다. 어느 가수가 불렀던 [불효자는 웁니다.] 노래가 있잖아요? 그렇게 희생하고 헌신했던 그 어머니, 이제 보답해 드릴 수 있을까 하고 찾았는데 이미 세상에 계시지 않는 것이지요. 그래서 나훈아 노래가 있는 거지요. 불효자는 웁니다. 울 수밖에 없는 것이지요. [네 부모를 즐겁게 하며 너를 낳은 어미를 기쁘게 하라]오늘 이 말씀을 가슴에 새기고 어떻게 하면 부모님의 남아 있는 그 시간을 행복하게 해 드릴까? 아름답게 해 드릴까? 기쁘게 해 드릴까? 오늘 이것이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있어서 소중한 한 부분이 되는 것입니다. 왜 우리가 부모님의 남은 생애를 행복하게 해 드려야 할까요? 첫째는 하나님의 명령이기 때문입니다. 출애굽기 20장 12절 말씀을 보면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라고 했습니다. 할렐루야!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서 시내산에서 십계명을 주실 때 특별히 선민들에게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셨던 소중한 말씀입니다. 말씀이기도 하고 위대한 명령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의 명령은 지켜도 되고 안 지켜도 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지켜야 되고 그 명령 속에 들어있는 것입니다.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두 번째 우리가 부모님의 남은 시간을 행복하게 해드려야 이유가 있다면 마땅히 사람의 도리이기 때문입니다. 에베소서 6장 1절 말씀을 보면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라고 했습니다.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옳으니라]는 말은 사람이 살아가면서 마땅히 해야 할 도리다. 길이다. 라는 말씀이에요. 그렇습니다. 우리가 받은 은혜가 크기 때문에, 받은 사람이 크기 때문에 사람으로서 마땅히 만분의 일이라도 갚으려고 하는 그런 마음이 있다면 그 마음이 마땅한 도리인 것입니다. 그래서 주 안에서 우리가 부모님께 순종하는 것, 주안에서 공경하는 것입니다. 공경하는 것입니다,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 얼마 전에 제가 TV를 봤는데 어린아이가 어머니를 공격하는 거예요. 얼마나 공격하는지 아이를 치료해 보려고 하는 프로그램에 데리고 왔는데 그 아이가 아침에 일어나 기분이 나빠지면 막 엄마를 때리는 거예요. 누나도 때리고 동생도 때리고 악을 쓰고 욕을 하고 공격을 해 대는 거예요. 그런 아이를 어머니이기 때문에 사랑으로 계속 감싸고 돌보는 그런 모습이었어요. 제가 그 프로그램을 보면서 그런 기도를 했습니다. ‘하나님, 저렇게 어머니가 사랑하는데 비록 아이가 분노조절 장애가 있어서 그러하든 어떤 상황 때문에 그러하든 어떤 영적 문제가 있어서 그러하든 하나님 치료해 주세요. 저 아이가 어머니 마음에 못을 밖고 있는데 아이가 뉘우치고 회개해서 어머니를 공경하고 효도할 수 있는 아이가 되게 해 주십시오.’ 잠깐 TV보면서 그런 기도를 드렸습니다. 너무 안타까운 거예요.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은 일이다. 사람의 마땅한 도리이다. 세 번째는 복 받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부모님의 남은 그 시간들을 아름답게 행복하게 해 드리면 그것이 자녀에게 큰 복이 되는 약속 있는 첫 계명이고 복이 있는 길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에베소서 6장 2-3절 말씀에 보면 이렇게 말씀합니다.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은 약속 있는 첫 계명이니 이로서 네가 잘 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내가 잘 되는 비결, 내가 땅에서 장수하는 비결, 네 부모를 공경해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해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 계명이다! 모세가 십계명을 받을 때 두 돌 판을 하나님이 주셨어요. 한 돌 판에는 첫째 계명부터 네 번째 계명까지 들어있습니다. 하나님을 공경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예법이 들어있는 것입니다. 또 다른 두 번째 돌 판에는 이웃을 사랑하는 그런 내용들인데 바로 그 두 번째 돌 판의 첫 번째가 바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인 것입니다. 그래서 이것이 약속 있는 첫 계명이니! 두 번째 돌 판의 첫 계명입니다. 이웃을 사랑하고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나타나는 첫 계명이 바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입니다.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은 약속 있는 첫 계명이니 이로서 네가 잘 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라고 했습니다. 우리 교회 성도님들도 부모님을 공경하고 또 부모님을 사랑하는 그런 이야기들이 많이 들려옵니다. 그런데 그런 성도님들을 보면 잘 됩니다. 그 삶이 잘 되고 있고 또 하나님께서 그 삶 속에 장수의 복도 약속 해 주고 있다는 말씀이에요. 그래서 우리가 마땅히, 자녀로서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하나님의 명령이기 때문에, 마땅히 사람의 도리이기 때문에 그리고 약속 있는 첫 계명이요 바로 복된 길이기 때문이 우리는 부모님의 남은 시간을 더욱 아름답게 더욱 행복하게 더욱 기쁘게 해 드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네 번째로 부모님을 행복하게 해 드리는 실천사항 열 가지를 말씀해 드리려고 해요. 그중 한 가지라도, 몇 가지라도 실천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부모님의 남은 시간을 행복하게, 아름답게 해 드리는 열 가지 실천사항인데 나는 그 중 몇 가지를 실천하고 있었는지, 혹은 ‘아, 이런 부분도 있었구나! 내가 실천해 보아야지!’하고 실천하면 여러분의 삶 속에 여호와께서 약속하신 대로 큰 복이 임하게 될 줄로 믿습니다. 첫 번째 사랑한다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감사하다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대화를 나눌 기회가 있을 때 “저는 부모님을 사랑합니다. 아버지를 사랑합니다. 어머니를 사랑합니다. 이 세상에 많은 사람들이 있지만 나는 최고로 어머니를 사랑하고 있습니다. 존경하고 있습니다. 돈도 안 듭니다. 시간도 많이 걸리지 않습니다. 그러나 부모님의 마음을, 부모님의 남은 시간 속에서 행복하게 해 드릴 수 있는 좋은 방법이에요. 두 번째는 좋아하는 음식을 대접하는 것입니다. 어느 글에 보니까 어머니가 좋아했던 그 음식, 생선 드시면 살도 한 점 없는 머리 부분, 그것을 좋아하신다고 드시고 살 한 점 없는 꽁지 부분, 그거 좋아하신다고 드시고 과일을 드셔도 다 문드러져버린 딸기, 그런 것만 골라 드시고 그게 부모님이 좋아하는 음식은 아니죠. 그저 가족을 사랑해서 자식을 사랑해서 좋은 것 다 가족에게 먹이고 그런 부분을 그냥 기쁨으로 드신 거예요. 그러나 정말로 좋아하는 음식이 무엇인가? 이제는 그 음식을 대접하는 것입니다. 그런 기회를 만들어 보는 것입니다. 세 번째는 생신을 챙겨 드리는 것입니다. 생일날이 되면 자녀들이 축하한다고 편지도 쓰고 용돈도 드리고 선물도 사드리고 옷도 사드리고 하면 아마 행복이 갑절로 느껴질 거예요. 그러나 자녀가 부모님의 생일도 잊어버리고 전화 한 통 없고 통장에 용돈도 안 찍히고 택배 선물도 안 오고 그러면 그날이 더 외로움을, 쓸쓸함을 갑절로 느끼는 거예요. 생일이 돌아오면 몇 번이나 더 돌아오겠습니까? 그래서 남은 시간을 더 행복하게 해 드리는 것입니다. 잘 챙겨 드리는 것입니다. 네 번째는 축하받을 자리가 있으면 부모님을 모시고 가는 것입니다. 회사도 한 번 구경시켜 드리고 부모님 중에 교회 안 다니시는 분이 계시면 “우리 교회 구경하러 가요.” 하시는 것입니다. 우리 목사님께 한 번 기도받으러 가자고. 그리고 살다보면 칭찬 받을 그런 일들도 있고 상 받을 그런 일도 있잖아요? 그런 축하받을 자리에 부모님모시고 와서 이렇게 내가 상을 받는 것은 부모님의 덕분이다. 우리 부모님의 기도 덕분이다. 부모님의 도우심 덕분이다 하면서 부모님 자랑하면 부모님이 얼마나 기뻐하시겠어요. 남은 그 짧은 시간을 행복하게 기쁘게 해 드리는 것입니다. 다섯 번째는 손잡고 여행해 보는 것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다 여행을 좋아합니다. 부모님도 여행을 좋아합니다. 마을에서 효도 관광 간다, 교회에서 효도 관광 간다. 그렇게 보내 드리는 것도 좋지만 자녀가 부모님과 일대 일로 손잡고 코로나 때문에 해외여행 못 가면 국내 여행이라고 가는 것입니다. 그런 시간을 가져보는 것입니다. 저는 열네 살 때 일찍 아버님이 돌아가셨는데 한 50년이 되었죠. 그러니까 아버지와 여행을 한 번 해 보았겠습니까? 어머님이 한 10년 전에 돌아가셨는데 그게 너무 안타깝고 마음이 아픈 거예요. ‘아, 어머님 건강하셨을 때 내가 손잡고 여행이라고 한 번 갔으면 좋았을 텐데. 왜 그런 생각을 못했을까? 왜 그런 시간을 못 내었을까?’ 그런 게 너무 안타까운 거예요. 부모님이 짧은 시간, 가까운 곳이라도 그렇게 여행을 하면서 이야기를 나누거나 할 때 얼마나 부모님 마음이 흡족하시겠습니까? 남은 시간을 아름답게 해 드릴 수 있는 방법입니다. 여섯 번째는 부모님의 소원을 들어보는 것입니다. 또 나를 향한 소원들이 있다면 들어드리는 것입니다. 부모님이 “믿음 생활 이렇게 잘 해야 한다. 나는 네게 이런 소원이 있다.” 그렇게 이야기하면 그 소원대로 믿음 생활을 잘 해보려고 노력하는 것입니다. 부모님의 마음이 흡족해 지도록 작은 소원이지만 들어 드리도록 하는 것입니다. 부모님은 자녀들을 향한 마음의 소원들이 다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일곱 번째 실천사항은 “잘 된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직장에 들어가서 힘든 순간들이 얼마나 많겠어요. 사업을 하다보면 어려운 순간들이 얼마나 많겠어요? 결혼을 했으면 어려운 순간들이 얼마나 많겠어요? 그러나 잘 되고 있다고 잘 하고 있다고 말씀 드리는 것입니다. 왜냐면 부모님은 “힘들다. 안 된다.” 그런 말 한마디 때문에 밤새도록 잠을 못 자고 걱정하시고 염려하시기 때문입니다. 마음을 편하도록 해 드리는 것입니다. 잘되고 있다고. 그리고 잘 되고 있다고 그렇게 이야기하다보면 그렇게 잘되게 되어 있습니다. 여덟 번째는 감사패 만들어 드리는 것입니다. 자녀를 키우다보면 충분히 감사패, 공로패를 받을 만 합니다. 입술로 고백하는 것도 좋고 편지를 써 드리는 것도 좋지만 감사패나, 공로패를 만들어 드리면 그것을 늘 거실에 두고 바라볼 것 같아요. 행복해 할 것 같아요. 제가 샘플을 하나 보여드리겠습니다. 강장로님이 감사패 받았다고 어제 자랑을 하더라고요. 무슨 감사패 였는가 물어보았더니 사위하고 딸이 감사패를 드렸다고 해요. 제가 간단하게 내용을 읽어드릴게요. [감사패, 아버지 강여일 장로님, 어머니 송옥님 권사님 지금까지 베풀어 주신 사랑 그 어떤 방법으로도 갚을 도리가 없지만 이렇게 나마 감사를 표현해봅니다. 어려움이 있을 때 인내와 지혜를 바탕으로 슬기롭게 이겨나가시는 법을 몸소 가르쳐주셨던 그 가르침을 잊지 않고 살겠습니다. 2021년 5월 8일 사위 이동철 딸 강진숙 드림]우리 장로님이 너무 행복해가지고 말씀을 하는 거예요. 그래서 오늘 제가 감사패에 대한 설교를 하려고 미리 샘플 영상을 보내주시라고 했어요. 아마 무엇보다도 우리 부모님들이 소중하게 생각하실 그런 선물이 될 것 같습니다. 우리가 처음에 감사하다고 사랑한다고 고백했던 그런 것을 기념이 될 만한 것으로 만들어 드리는 것입니다. 아홉 번째는 부모님 가슴에 내가 박았던 못 뽑아 드리기입니다. 여러분, 자녀를 키우다보면 예외인 경우도 있습니다만 가슴에 못이 박히지 않는 부모는 없을 거예요. 그런데 그 못 중에 내가 박은 못도 많다는 것이지요. 어렸을 때 박았던 그 못, 장성해서 박았던 그 못, 누가 뽑아 드릴 수 있겠습니까? 내가 어루만져 주고 내가 뽑아주고 한 번에 뽑으려고 했지만 안 뽑아지면 두 번 세 번 노력해서 뽑아 드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마음에 상처를 가지고 있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작은 연장가지고 뽑으려다 안 뽑아지면 큰 연장이 필요하듯이 정 안되면 안고 울면서라도 내가 잘못했다. 몰라서 그런 것이라고. 그러나 이미 부모님이 다 용서한 것이고 이해한 그런 부분이지만 어떤 조그마한 가시라도 남아있지 않도록 못을 뽑아드리는 것입니다. 마지막 열 번째는 우리 부모님들이 예수를 믿고 예수님 영접해서 영원한 생명을 얻도록, 영원한 구원을 얻도록 해 드리는 것입니다. 이 땅에서 참 수고 많이 하고 눈물 많이 흘리고 희생 많이 데 천국 가서 영원한 행복과 기쁨을 누리도록 자녀들이 도와드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 꼭 영접하도록 해드리는 것입니다. 구원받도록 해 드리는 것입니다. 예수님 영접하고 살아가면 남은 그 시간이 행복하게 될 뿐 아니라 영원한 천국에서 영원한 생명을 누리는 그런 기쁨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꼭 해야 될 부분 중 하나가 예수님 영접하도록 해 드리는 것입니다. 열 가지 다 실천하기는 어렵더라도 그 중 한두 가지라도 마음에 와 닿는 부분이 있으면 돌아가시기 전에 남은 시간, 사실 얼마 되지 않습니다. 우리가 부모님을 행복하게 해 드리고 기쁘게 해 드리고 아름답게 해 드리는 것, 자녀들의 마땅한 도리가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명령임을 기억하고 사람으로서 마땅한 도리임을 기억하고 ‘아, 이 길이 내가 복을 받는 길이구나!’ 우리가 깨닫고 부모님의 남은 그 시간들을 소중히 여겨 드리고 아름답게 기쁘게 해 드릴 때 우리 수정의 모든 가정 가정마다 풍성한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임하게 될 줄로 믿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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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5-09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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