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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일3부 ] 나의 중보자가 계시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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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제목: 나의 중보자가 계시니 성경말씀: 욥기 16:12-22 설교일자: 2021년 6월 20일 설 교 자: 송재선 목사
욥기 16:12-22 나의 중보자가 계시니 하나님께서는 우리 모든 하나님의 자녀들이 고난과 환난 가운데 반드시 승리하시기를 원하십니다. 승리하시는 우리 수정의 가족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할렐루야! 성지순례 코스 가운데 터키를 가면 바울사도의 일정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터키에 욥의 동굴이라는 순례 장소가 있습니다. 전설에 의하면 욥이 그 동굴 속에 들어가서 하나님을 만나고 치료받았던 장소입니다. 욥이 고난을 당하고 몸이 크게 아팠을 때 아마 사람들이 나병으로 오해를 했던 모양이에요. 결국은 마을에서 쫓겨나서 바위 틈 사이에 있는 지하 동굴인데 그 지하 동굴 속에 거하면서 하나님을 만났던 장소이기도 하고 거기 천사가 만들어 놓았던 우물이 있었는데 욥이 늘 그 우물물을 마셨는데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해서 순례자들이 그 물을 받아 마셔서 치료를 경험했다는 분들도 계십니다. 코로나 끝나고 성지순례를 가게 된다면 신약 코스가운데 이스라엘과 이집트로 가는 쪽이 있고 터키와 소아시아 지역 방문하는 코스가 있는 거기에 가게 된다면 욥의 동굴을 제가 모시고 가겠습니다. 그런데 욥기 서를 보아도 그렇지만 욥의 동굴 앞에 서면 많은 사람들의 마음이 숙연해 집니다. 엄숙해 지는 것이지요. 사람이 살아가면서 이토록 고난을 당할 수 있는가? 이토록 환난을 당할 수가 있는가? 그리고 또 경이롭지요? 그런 환난 가운데서도 이겨냈던 욥을 보면서 많은 사람들이 힘을 얻고 위로를 받고 다시 일어서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지난 한 주간동안 새벽기도 시간에 욥기서 말씀을 나누었는데 오늘도 함께 욥기 말씀을 나누면서 함께 은혜를 받기 원합니다. 고난당한 성도나 환난 당한 성도가 있다면 고난과 환난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을, 말씀을 통해서 얻으시고 반드시 승리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첫째 욥의 당한 고난을 우리가 이해하기 원합니다. 16장 7절입니다. [이제 주께서 나를 피로하게 하시고 나의 온 집안을 패망하게 하셨나이다] 욥이 당한 고난 가운데 온 집안이 패망했다. 욥기 1장을 보면 천상의 회의가 일어납니다. 그 전에 하나님이 욥을 인정해요. 욥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 온전하고 정직한 사람, 정말로 흠이 없는 그런 사람이었는데 하나님을 경배하고 예배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특별히 부자였어요. 그런데 천상의 회의석상에 하나님의 아들들, 천사들이 있고 또 두루 다니다가 참여했던 사단도 있었는데 하나님이 욥에 대한 이야기를 한 것입니다. “정말로 믿음의 사람이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다.” 그랬더니 사단이 참소한 것입니다. “아닙니다. 욥이 믿음이 있어서 그런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복 때문에 믿음이 있는 척 하는 것입니다. 한번 그를 시험해 보십시오. 그러면 욥은 넘어지고 말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욥의 어떤 시험을 허락합니다. 왜냐면 욥은 정말로 하나님을 경외했던 사람, 믿음의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주시기 위해서 였던 것입니다. 그래서 1장에 보면 사단의 공격으로 인해서 욥이 큰 어려움을 당하는데 욥이 큰 부자였는데 자연재해로 한 순간에 그 모든 것이 다 날아가 버리고 만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사단이 쳐서 한 순간에 다 날아가 버리는, 잃어버릴 수 있는 것이 재물이기도 합니다. 거기서만 끝난 것이 아니었습니다. 아들 딸 10남매가 있었는데 정말로 우애 있고 서로 사랑하고 화기애애하게 그 자녀들이 그렇게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생일날이 되면 서로 초청해서 잔치를 베풀고 즐겁게 보냈는데 그때에 큰 어려움을 당하게 됩니다. 그래서 또 10명의 자녀를 다 잃고 맙니다. 견딜 수 없는 그런 아픔, 그런 위기, 그런 환난, 그런 고난을 욥이 다 겪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때 욥이 그런 고백을 합니다. 옷을 찢고 하나님 앞에 통곡하며 기도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엎드려 예배하는 것입니다. 보통 그렇게 환난을 당하거나 고난을 당하면 예배를 잘 드렸던 사람들도 예배를 잘 드리지 못하는 그런 경우들이 많지요. 그럴수록 욥은 하나님 앞에 더 엎드렸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찬송합니다. [내가 모태에서 알몸으로 나왔사온즉 또한 알몸이 그리로 돌아 가올지라 주신 이도 여호와시요 거두신 이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 지니이다] 욥은 그런 위기와 고난과 환난 속에 찬양과 경배를 올려 드립니다. 욥은 하나님께 원망하지 아니 합니다.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일이 원망이지요. 어디서 찬송이 나오겠습니다. 원망과 불평이 가득하겠지요. 하나님을 찬송하고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인정하고 그리고 더 하나님 앞에 엎드려 예배드렸던 욥이었던 것입니다 우리가 배워야 할 소중한 신앙의 자세입니다. 인생은 누구나 다 고난이 찾아올 수 있습니다. 위기가 찾아올 수 있습니다. 환난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럴 때 일수록 우리는 더 하나님께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께 엎드려 예배해야 하고 그리고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인정해야 합니다. 주시는 분이 하나님이시다. 거두어 가시는 분도 하나님이시다. 알몸으로 왔다가 알몸으로 돌아가는 것이 인생이다. 오히려 하나님을 찬송한 것입니다. 1장 20-21절 말씀입니다. [욥이 일어나 겉옷을 찢고 머리털을 밀고 땅에 엎드려 예배하며 이르되 내가 모태에서 알몸으로 나왔사온즉 또한 알몸이 그리로 돌아 가올지라 주신 이도 여호와시요 거두신 이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 지니이다 하고 이 모든 일에 욥이 범죄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향하여 원망하지 아니 하니라]아멘. 참 믿음의 모습은 그런 환난 때, 그런 어려움을 당할 때 믿음의 진가가 나타나는 것이지요. 그럴수록 더 기도하고 그럴수록 더 예배하고 그럴수록 더 찬송하는 욥의 모습처럼 오히려 감사하고 오히려 찬송하고 오히려 예배하고 그런 신앙은 반드시 승리하게 될 줄로 믿습니다. 그런 신앙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우리 수정의 가족들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고난이, 환난이 거기에서만 끝난 것이 아니었습니다. 오늘 우리가 봉독한 말씀 10-13절에 보면 욥에게 무서운 질병이 찾아왔습니다. 사단이 질병으로 욥을 쳤던 것입니다. 16장 12-15절 말씀입니다. [내가 평안하더니 그가 나를 꺾으시며 내 목을 잡아 나를 부숴뜨리시며 나를 세워 과녁을 삼으시고 그의 화살들이 사방에서 날아와 사정없이 나를 쏨으로 그는 내 콩팥들을 꿰뚫고 그는 내 쓸개가 땅에 흘러나오게 하시는구나 그가 나를 치고 다시 치며 용사 같이 내게 달려드시니 내가 굵은 베를 꿰매어 내 피부에 덮고 내 뿔을 티끌에 더럽혔구나]아멘. 욥이 당한 그런 고난입니다. 발바닥에서부터 시작해서 정수리까지 온 몸이 성한 곳이 없었습니다. 종기가 났는데 악성 종기입니다. 온 몸이 너무 가려워서 견딜 수가 없으니까 기왓장으로 그릇 조각으로 긁어댔습니다. 온 몸이 진물로 피로 상해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사람의 많은 고난 가운데 질병의 고난도 고통스럽고 무서운 환난이 것입니다. 그때 욥의 아내가 찾아와서 그런 이야기를 합니다. 욥의 아내는 믿음이 없는 악처중 악처였습니다. 남편이 어려움을 당할 때 위로해 주면 얼마나 좋습니까? 욥을 향해서 “아니, 하나님을 믿은 사람이 하나님께 복 받는 것이 뭐가 있어? 차라리 하나님을 욕하고 죽으시오!” 그러니까 욥이 얼마나 고통스러워요. 그래서 욥이 한마디 합니다. “그대는 어리석은 여자와 같도다. 우리가 여호와께 복을 받았다면 화도 받을 때가 있지 않겠는가? 복을 받을 때도 있고 화를 받을 때도 있고 좋은 일이 있을 때도 있고 어려운 일이 있을 때도 있지 않겠는가?” 하면서 [욥은 입술로 범죄치 아니하니라]고 했어요. 여러분, 부부라고 하는 것이 그렇습니다. 배우자는 좋을 때도 좋지만 어려울 때 가장 가까이에서 위로해 줄 수 있는 것이 배우자예요. 제가 아팠을 때도 그런 경험을 했습니다. 딸아이들도 걱정을 해서 서울에서 세종에서 내려왔는데 한 이틀 있다가 사무실에 가봐야 된다고 다 올라가 버립니다. 저희 부모님은 이미 다 천국 가 계시니까 와 볼 수가 없잖아요? 장인 장모님 매일 전화는 하시지만 연로하시니까 찾아올 수도 없는 거구요. 형제간들도 마찬가지지요. 늘 염려되어서 전화를 하곤 하지만 그래도 곁에서 위로해 주고 도와주고 그런 모든 상황을 이해해 주고 위로해 주는 사람은 집사람밖에 없어요. 제가 그 뒤로는 참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배우자가 중요하구나. 이럴 때 배우자가 중요하구나. 누구도 도와줄 수 없는 그 상황에 도와주는 사람이 배우자예요. 그렇게 해야 되구요. 이 욥의 아내처럼 그렇게 하면 안 되는 거예요. 하나님 원망하고 죽어버리라고 하면 되겠습니까? 그리고 집 떠나 버립니다. 세상에는 악처도 있고 독처도 있습니다. 독한 여자. 제가 어제 뉴스를 하나 보았는데 13년 전에 남편이 교통사고로 돌아가셨어요. 장례식장에서 아내가 그렇게 울고 했는데 13년 만에 범인이 잡혔어요. 미제사건이었는데 범인을 잡고 보니까 그 아내였습니다. 그러니까 평소에 부부사이가 안 좋았는데 남편이름으로 보험을 많이 들어놓았어요. 그 당시에 5억이 넘는 돈이 나오도록 보험을 넣어 논 거예요. 보험을 너무 많이 넣지 마세요. 그래가지고 남편이 교통사고로 돌아가셨는데 시골이니까 CCTV가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게 돌아가셨는데 13년이 지나고 얼마 전에 밝혀졌어요. 아내가 청부살인을 한 거예요. 자기 동생 가족 끌어드리고 동생이 또 다른 사람을 끌어드리고 해서 청부살인을 했는데 가담했던 사람이 술좌석에서 13년전 이야기를 지나가는 말로 했는데 그 이야기를 들었던 사람이 신고를 한 것입니다. 조사를 해 보니까 다 범인이 나오잖아요? 그래가지고 보험금으로 한 5억 받아가지고 2억 5천 나눠주고 그래서 그 남편이 돌아가시게 되었는데 그런 아내를 가리켜서 독처라고 합니다. 세상에는 그런 사람들도 있어요. 결국은 완전 범죄는 없는 것이지요. 그리고 사람이 모른다고 해도 결국은 하나님이 아시고 하나님이 심판하시는 거예요. 위로할 자는 정말로 가정의 배우자! 그래서 우리가 평소에 배우자에게 잘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남편들은 평소에 아내들에게 잘하고 아내들도 남편들에게 잘 하고 그래서 어려움을 당할 때 위로해 줄 사람은 배우자가 되는 것입니다. 욥의 아내는 그렇게 못한 것입니다. 그래서 욥이 아내에게 어려움을 당했습니다. 그리고 친구들이 찾아왔습니다. 2장 마지막 부분에 보면 멀리서 친구들이 서로 의논해서 욥이 이렇게 어려움을 당한다는데 우리가 함께 가서 좀 보자. 엘리바스, 빌닷, 소발이라고 하는 세 친구가 찾아왔는데 와서 욥을 보니까 기가 막혀요. 그렇게 부자였고 그렇게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았던, 또 하나님을 잘 경외했던 그 욥이 그릇 조각 가지고 온 몸을 긁고 있고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욥의 세 친구는 통곡을 합니다. 7일 동안 밤낮으로 아무 말을 못하는 거예요. 여러분,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그런 친구가 필요합니다. 어려울 때 찾아오는 친구, 또 와서 위로해 줄 수 있는 친구, 나에게 그런 친구가 필요하다면 나는 누구에겐가 그런 친구가 되어 줄 때 그런 친구가 생겨나는 것입니다. 어려울 때 찾아가 보고 어려울 때 위로해 주고 그저 말없이 눈물만 흘려주어도 큰 위로가 되어지는 것입니다. 욥의 친구들은 욥의 사정을 듣고 정말로 통곡합니다. 2장 11절에 보면 친구들이 서로 약속하고 찾아와요. 12절에 보면 [눈을 들어 멀리 보매 그가 욥인 줄 알기 어렵게 되었으므로 그들이 일제히 소리 질러 울며 각각 자기의 겉옷을 찢고 하늘을 향하여 티끌을 날려 자기 머리에 뿌리고 밤낮 칠 일 동안 그와 함께 땅에 앉았으나 욥의 고통이 심함을 보므로 그에게 한마디도 말하는 자가 없었더라]통곡을 합니다. 좋은 친구는 상대방의 아픔을 보며 통곡하는 것이지요. 함께 울어주는 것입니다. 나의 아픔을 보면서 누군가가 나와 함께 울어주는 사람, 나 또한 누군가의 아픔을 보면서 내가 울 수 있는 사람이 되어 진다면 좋은 친구가 되는 것이지요. 목회 사역을 하다 보니까 성도들의 아픈 사연들을 많이 듣게 됩니다. 고난을 당하고 견딜 수 없는 그런 환난을 당하는 그런 성도님들의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얼마 전에는 우리 성도님 한 분과 통화를 하는데 너무 억울하고 너무 고통스러운 일을 만나서 아파하시는 거예요. 전화 통화로 기도를 해 드리는데 얼마나 눈물이 나오는지 몰라요. 제 방에서 혼자 전화기 들고 하다가 전화가 끝났는데도 너무 눈물이 나는 거예요. 제가 엉엉 울었어요. 그래서 집사람이 거실에 있으니까 소리 내서 울면 이상하지요. 그래서 화장실에 들어가서 수도꼭지 틀어놓고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요. 그런 아픔을 느끼는 거지요. 그래서 욥의 친구들이 그렇게 찾아와서 통곡을 합니다. 함께 울면서 또 침묵을 하는 거지요. 밤낮 칠일 동안 그 굴속에 함께 앉아가지고 그에게 한마디도 못합니다. 때로는 침묵이 금메달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말을 많이 해서 위로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말없이 있는 이 순간이 가장 위로가 되는 것이지요. 그런데 이 친구들 가운데 오랫동안 같이 지내면서 욥을 위로한다고 하면서 변론이 시작되어지고 또 토론하면서 자신들이 보는 관점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욥을 향해서 하는 말이 틀린 말은 아니지만 또 하나님은 여러 방법을 통해서 말씀하시고 욥을 깨닫게 하는 그런 과정이지만 욥에게 큰 상처를 주었습니다. 오늘 우리가 봉독한 말씀 가운데 보면 욥이 그렇게 고백을 해요. 16장 20절에 보면 [나의 친구는 나를 조롱하고 내 눈은 하나님을 향하여 눈물을 흘리니], 친구들의 조롱 속에 욥은 하염없이 하나님을 향해 눈물을 흘렸습니다. 16장 2절에 보면 [이런 말은 내가 많이 들었나니 너희는 다 재난을 주는 위로자들이로구나], 위로하고 왔기는 왔지만, 위로자이긴 하지만 욥의 위로자들은 고통을 함께 주는 그런 위로자, 재난을 주는 위로자라고 그렇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위로를 해야 하는데 때로는 적절한 말을 한다는 것이 쉽지 않아요. 잠언 25장 11절에 보면 [경우에 합당한 말은 아로새긴 은쟁반의 금사과니라]라고 했어요. 그렇게 우리가 경우에 합당한 말을 해야 하는데 사람이 꼭 그렇게 되지만은 않는 것 같아요. 저도 대화를 많이 하는데 돌아보면 ‘아, 이럴 때는 이렇게 말을 했어야 하는데 왜 그렇게 말을 했을까?’하면서 후회하고 회개하는 경우가 참 많이 있습니다. 경우의 합당한 말을 해야 합니다. 제가 아파있을 때 많은 목사님들이 찾아오기도 하고 많은 분들이 위로해 주었는데 성도님들도 우리 목사님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냥 말없이 전화해서 눈물 글썽거리면서 고생한다고 빨리 회복하시라고 말을 많이 하진 않지만 그 한마디가 제게 큰 힘이 되고 위로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대화 가운데 위로를 많이 해 주시는 분들도 계셨어요. “목사님, 이번에 이렇게 크게 아프고 하셨는데 이번을 계기로 해서 건강을 위하게 될 것이고 앞으로 더 건강하게 될 것입니다.” 그런 말은 제게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어떤 분들은 같은 말인 것 같은데 “목사님, 이렇게 크게 다치셨네요. 빨리 나으시고 진짜 조심해야 됩니다. 제가 알고 있는 분이 뇌출혈이었는데 그 사람은 두 번 쓰러졌습니다. 두 번 쓰러지더니 얼마 후에 돌아가셨습니다.” 제가 그 말을 듣고 ‘나를 위로해 주는 것인가? 겁을 주는 것인가?’ 조심하라고 하는 말은 좋아요. 그분이 알고 있는 정보도 맞아요. 어떤 분이 쓰러졌다는 것, 그분이 금방 좋아졌는데 두 번째 쓰러졌다는 것, 그리고 돌아가셨다는 거예요. 그리고 조심하라고 하는데 가만히 생각해 보니까 위로가 안 돼요. 두려운 마음이 생기는 거예요. “제가 뇌출혈로 쓰러진 것이 아니고 쓰러지다가 다쳐서 뇌출혈이 된 것입니다. 이것이 전과 후가 다른 거예요.” 제가 장황하게 설명을 해도 “그래도 조심해야 해요.” 위로가 안 되는 거예요. 또 어떤 분은 “목사님, 정말로 사역하시면서 열심히 하신 것 보았습니다. 이제 연세도 들고 하셨으니 조금씩 일을 줄여가면서 건강관리도 하시면 좋겠습니다.”이렇게 말씀하시는 것은 위로가 되었어요. 그런데 또 어떤 분들은 “이제 부목사들한테 다 맡겨 버려요. 그렇게 안하다가 그렇게 된 거 아니에요?” 그래서 생각해 보니까 내가 할 일이 있고 부목사가 할 일이 있는 것이고 또 부목사가 놀고 있는 것이 아니고 나보다 더 열심히 일하고 있는데, 그리고 또 아픈 것만도 죄송한데 내가 아무것도 안 하면 어떻게 되겠어요? 그래서 저분이 나를 위로해 주는 것인가? 위로해 주려고 하는 말이지만 경우에 합당한 말이 아니면 그게 상처를 주는 말이 됩니다. 그래서 우리가 그 잠언의 말씀을 주의깊이 잘 들어야 합니다. [경우에 합당한 말은 아로새긴 은쟁반의 금사과니라] 지혜를 주시도록 늘 기도해야 되고 우리가 말할 때 한 번 더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욥의 친구들이 욥을 위로하는 과정 속에서 많은 고통을 주었습니다. 두 번째로 욥은 하늘에 계신 나의 증인을 바라보았고 하늘에 계신 나의 중보자를 바라보았습니다. 여러분, 우리를 위로해 줄 분은 오직 중보자이신 예수그리스도이십니다. 19절 말씀입니다. [지금 나의 증인이 하늘에 계시고 나의 중보자가 높은 데 계시니라]아멘. 많은 사람들이 욥을 위로한다고 했지만 진정으로 위로해 줄 분, 하나님과 자신과의 관계를 회복시켜 주실 분은 오직 하늘에 계신 중보자,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고백하고 있는 말씀입니다. 디모데전서 2장 5절을 보면 [하나님은 한 분이시요 또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중보자도 한 분이시니 곧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라]라고 했습니다. 하나님도 한 분 이시지만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중보자도 한 분 이신데 참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라! 그리스도는 참 하나님이 되시고 참 사람이 되셔서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화목하게 해 주시고 중보해 주시고 중재해 주신 분이십니다. 디모데전서 2장 6절을 보면 [그가 모든 사람을 위하여 자기를 대속물로 주셨으니 기약이 이르러 주신 증거니라]라고 말씀합니다. 자신의 몸을 모든 사람을 위하여 대속물로 주셨다. 왜냐면 하나님과 화목 제물이 되시려고! 하나님과 우리를 화목하게 하시려고 중보자가 되시고 중재자가 되시려고 자신의 몸을 내어주신 분이 바로 예수그리스도이십니다. 로마서 8장 34절 말씀을 보면 [누가 정죄하리요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를 위하여 죽으시고 부활하신 분이십니다. 그리고 하나님 우편에서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데 중보하시고 중재자가 되어 주시는 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성령님도 우리를 도와주십니다. 로마서 8징 26절에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할렐루야! 그래서 욥은 자신을 위로해 줄 사람은 오직 중보자이신 예수그리스도를 바라보았습니다. 나의 중보자가 높은데 하늘에 계신다. 나를 위하여 증언에 주실 증인이 하늘에 계신다. 여러분, 우리가 어떤 위험과 많은 고난과 환난을 당할 때 중보자이신 예수님을 바라보시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은혜가 아니면 살아갈 수가 없습니다. 한 순간도 살아갈 수가 없습니다. 세 번째 욥은 갑절의 축복을 받게 되었습니다. 욥기서의 결론이기도 합니다. 욥기 42장 10절 말씀입니다. 욥이 그의 친구들을 위하여 기도할 때 여호와께서 욥의 곤경을 돌이키시고 여호와께서 욥에게 이전 모든 소유보다 갑절이나 주신지라]아멘. 욥은 자신에게 큰 상처를 주었던 친구들을 위하여 기도했습니다. 이 기도는 용서하는 기도였고 또 친구들에게 감사하는 기도였고 그리고 친구들을 축복하는 기도였을 것입니다. 이때 여호와께서 욥의 곤경을 돌이키시고 여호와께서 욥에게 이전에 모든 소유보다 갑절이라 주셨습니다. 욥이 갑절의 복을 받게 되었는데 이렇게 갑절의 복을 받게 된 것은 고난 가운데 하나님을 만났기 때문입니다. 45장 5절 말씀입니다. [내가 주께 대하여 귀로 듣기만 하였사오나 이제는 눈으로 주를 뵈옵나이다]아멘. 고난은 하나님을 만나는 소중한 시간이 되어 집니다. 그저 귀로만 들었던 그 하나님, 하나님의 말씀, 이제는 친히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되고 눈으로 주를 뵈옵나이다! 우리가 하나님 아버지를 부를 때 평온할 때 “하나님 아버지!”부르는 것 하고 내가 고난을 당할 때, 환난을 당할 때 “아버지!”라고 부르는 그 아버지는 다릅니다. 하나님을 만나는 경험을 하는 것입니다. 6절에 보면 [그러므로 내가 스스로 거두어들이고 티끌과 재 가운데에서 회개하나이다] 욥은 그동안 자신의 의를 주장해 왔습니다. 의롭게 살았고 의를 주장해 왔는데 하나님을 경험하고 하나님을 만나게 되니까 죄인임을 깨달았습니다. 스스로 의인임을 거두어드리고 티끌과 재 가운데 회개했습니다. 회개하는 자를 하나님은 돌아보십니다. 회개하는 자를 긍휼히 여겨 주십니다. 그리고 인내했습니다. 야고보서 5장 11절 말씀입니다. [인내하는 자를 우리가 복되다 하나니] 인내하는 자들이 복이 있습니다. [너희가 욥의 인내를 들었고 주께서 주신 결말을 보았거니와]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얼마나 많은 고난과 환난을 당하는지 말로 다 표현할 수가 없습니다. 포기하고 싶고 절망의 그 순간, 우리는 인애해야 합니다. 격언에 보면 [인내는 쓰지만 그 인내의 열매는 달다]라고 했습니다. 인내하면 좋은 결과가 찾아옵니다. 아무리 아픈 일이 있어도 아무리 어려운 일이 있어도 포기하지 말고 조금만 참으시기 바랍니다. 반드시 좋은 날이 올 것입니다. 하나님이 도와주시기 때문입니다. 욥은 그 고난 가운데 자신을 훈련하는 기회, 성숙하게 되는 기회로 삼았습니다. 23장 10절 말씀입니다. [그러나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 같이 되어 나오리라] 순금이 되는 것입니다. 그냥 철광석으로 끝나버리는 것이 아니라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나를 성숙시키고 성장시켜서 순금 같은 신앙으로 순금같은 축복을 누리게 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욥의 결말을 우리는 보았습니다. 여러분, 어떤 환난을 당하고 고난을 당할 때 나의 중보자이신 예수님을 바라보시기를 바랍니다. 더 엎드려 기도하고 더 엎드려 예배하고 더 찬송하고 오히려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욥의 결말을 보고 그러한 믿음으로 나아가기를 원하는 여러분의 삶 속에 반드시 승리의 복을 허락해 주실 줄로 믿습니다. |
글쓴이 : 
작성일 : 21-06-2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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